‘13점 차 역전패’ BNK, 첫 연패와 홈 2패…1위 수성 위기
- 여자농구 / 이재범 기자 / 2025-01-25 12:58:02

부산 BNK는 24일 아산 우리은행과 홈 경기에서 54-60으로 졌다. 15승 7패를 기록한 BNK는 우리은행에게 공동 1위를 허용했다.
BNK는 박혜진과 이소희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럼에도 2쿼터 6분 48초를 남기고 28-15, 13점 차 우위를 점했다. 1쿼터 막판부터 연속 11점을 올린 덕분에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그렇지만, 우리은행에게 3점슛을 연속으로 허용하며 13점 차 우위를 금세 잃었고, 32-32로 전반을 마쳤다.
기세를 뺏긴 BNK는 3쿼터부터 서서히 무너졌다.
2쿼터 초반까지 빠른 공격으로 수월하게 득점을 올렸던 BNK는 골밑으로 범위를 좁힌 우리은행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반대로 3점슛을 많이 얻어맞아 역전당했다.
BNK는 13점 우위를 점한 13분 12초 동안 28점을 올렸는데 이후 26분 48초 동안 26점에 그쳤다. 경기 초반 흐름과 비교하면 2쿼터 중반 이후 득점이 약 30점 적은 셈이다.
BNK가 얼마나 우리은행의 수비에 고전했는지 잘 보여준다.

BNK는 이날 3점슛 성공률 20.7%(6/29)로 부진하고, 우리은행에게 40.9%(9/22)를 허용했다.
더구나 역전 당할 때도, 추격할 때도 3점슛을 얻어맞아 무너졌다.
박정은 BNK 감독은 이날 패한 뒤 “3점슛을 내주지 않아도 될 타이밍에 내준 건 체력 문제다. 팀 수비 로테이션을 도는데 믿음이 떨어지는 선수가 들어가서 그런 면에서 버퍼링이 걸린다”며 “엇박자가 나서 3점슛을 내준다. 체력 문제가 크다”고 했다.

이 때문에 BNK는 우리은행과 공동 1위이며, 용인 삼성생명과 한 경기 차이다. 1위 수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그나마 다행인 건 5라운드에서 삼성생명, 우리은행과 경기를 모두 마친 것이다. 이제 하위권 3팀을 상대한다. BNK는 이들을 상대로 11승 1패(KB에게 1패)로 절대 우위다.
박혜진과 이소희가 빠져 안심할 수 없지만, 하위권과 3연전에서 연승을 달린다면 1위 자리를 계속 지킬 수 있다.
BNK는 26일 인천 신한은행과 맞대결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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