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보류’ 라건아 거취는? 소명 마친 가스공사 “다시 팬들 앞에 설 수 있길”

프로농구 / 논현/최창환 기자 / 2026-08-12 12: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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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논현/최창환 기자] “다시 팬들 앞에 설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선수 등록) 승인을 간곡히 요청했다.” 라건아가 다시 가스공사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KBL은 12일 KBL 센터에서 제32기 제2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안건은 대구 한국가스공사 등록 보류 선수 자격 심의의 건이며, 대상 선수는 라건아다.

가스공사는 라건아와 재계약했지만, 해당 연도 소득세와 관련된 KBL 이사회 의결 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지난 5월 29일 선수 등록이 보류된 바 있다.

앞선 재정위원회가 가스공사의 이사회 의결 사항 불이행에 따른 제재를 다뤘다면, 이번에는 등록이 보류된 라건아의 선수 자격이 안건으로 올라왔다. 가스공사는 박철효 부단장이 재정위원회에 참석, 소명을 거친 후 취재진을 만나 구단 입장을 밝혔다.

박철효 부단장은 “라건아는 2012-2013시즌부터 KBL에서 뛰면서 리바운드 1위(7066개)와 득점 2위(1만 2163점)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특별귀화 후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또한 올 시즌부터 외국선수 2명 동시 출전 제도가 시행된다. 이를 위해선 10개 팀 모두 동일한 조건, 즉 다시 말해 2명이 함께 뛰는 시즌을 준비할 수 있는 조건이 이뤄져야 한다. 라건아가 다시 팬들 앞에 설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승인을 간곡히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라건아의 선수 등록이 승인된다면 가스공사는 차질 없이 시즌을 준비할 수 있지만, 최악의 상황도 염두에 둬야 한다. 박철효 부단장은 이에 대해 “간곡하고 정중하게 요청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등록된다면 곧바로 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제반 조치를 하겠다.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온다면 내부적으로 검토를 해봐야 한다. 이 부분은 결과가 나오면 다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등록 불발에 대비한 외국선수 리스트업 작업도 거쳐야 하지 않을까. 박철효 부단장은 “그 부분은 예단할 수 없다. 선수단에서 고민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말씀드리는 게 쉽지 않다”라며 말을 아꼈다.

#사진_최창환 기자, 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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