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무라, 제이비언 리와 맞대결서 판정승…첫 경기서 8점 4어시스트

해외농구 / 최창환 기자 / 2026-07-11 12: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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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NBA 복귀를 노리는 카와무라 유키(인디애나)가 서머리그 첫 경기를 무난하게 마쳤다. 한국계 혼혈 제이비언 리(클리블랜드)와의 맞대결도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파빌리온에서 열린 2026 NBA 서머리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맞대결에서 99-93으로 승리했다.

인디애나는 카와무라를 비롯해 케이온 브룩스 주니어, 알렉스 리스 등이 NBA 재입성을 노리고 있다. 특히 카와무라는 172cm의 신장으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시카고 불스에서 총 40경기를 소화, 아시아 출신 단신의 한계를 극복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신분이 됐고, 인디애나에서 서머리그를 치르며 NBA 무대를 다시 두드리고 있다.

카와무라는 첫 경기부터 경쟁력을 보여줬다. 인디애나에서 교체 출전한 5명 가운데 가장 많은 17분 29초를 소화하며 8점(야투 3/5) 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장신을 앞에 두고 미드레인지 점퍼를 터뜨리기도 했다.

카와무라와 매치업된 상대 가운데에는 한국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선수도 있었다. 한국인 어머니, 캐나다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혼혈 선수 제이비언 리였다. 아이비리그 소속 프리스턴대-플로리다대를 거친 제이비언 리는 2026 NBA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지만, 지난달 클리블랜드와 Exhibit 10 계약을 맺으며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매치업 상황에서 우위를 점한 쪽은 카와무라였다. 카와무라는 트랜지션 상황에서 스크린을 활용, 제이비언 리를 제친 후 케바 케이타의 골밑득점을 어시스트했다. 1대1에 이은 중거리슛도 성공했다.

제이비언 리도 제한된 시간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 13분 18초 동안 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올렸다. 특히 카와무라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한 직후인 3쿼터 막판 카와무라를 상대로 스핀무브에 이은 골밑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3개의 3점슛 모두 림을 외면하는 등 야투율이 16.7%(1/6)에 그친 건 아쉬운 대목이었다. 출전시간을 고려하면 파울(4개)도 많았다.

생애 첫 서머리그 경기를 마친 제이비언 리는 오는 13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상대로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카와무라는 백투백을 소화한다. 카와무라의 소속팀 인디애나는 12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_인디애나 페이서스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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