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자유투 7/20에도 이긴 삼성, 좋은 건지 나쁜 건지
-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4-03-19 12:02:28

서울 삼성은 18일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94-91로 이겼다. 이정현이 4쿼터 종료 3점슛 버저비터로 연장전으로 끌고 갔고, 0.9초를 남기고 승리를 확정 짓는 3점슛을 성공한 덕분이다.
만약 삼성이 이날 졌다면 자유투 때문이다.
삼성은 자유투 20개 중 7개만 성공했다. 성공률 35%.

삼성의 35%는 자유투를 20개 이상 시도하는 1,000번 중 1번 나오는 보기 드문, 저조한 성공률이다.
이 가운데 경기를 이긴 건 삼성이 처음이다.
◆ 자유투 20개+ 시도 중 성공률 40% 미만 사례
청주 SK 2000.11.04 vs. 여수 골드뱅크, 자유투 9/24 37.5%, 결과 92-97
전주 KCC 2008.11.23 vs. 부산 KTF, 자유투 7/22 31.8%, 결과 69-70
전주 KCC 2015.02.06 vs. 서울 삼성, 자유투 7/20 35%. 결과 66-72
안양 KGC 2018.12.23 vs. 고양 오리온, 자유투 11/28 39.3%, 결과 86-96
서울 삼성 2023.03.18 vs. 울산 현대모비스, 자유투 7/20 35%, 결과 94-91

이 가운데 자유투 성공률 64% 이상이었던 17번에서는 모든 팀들이 이겼다. 이들은 최소한 자유투 37개를 얻어 24개를 성공했다. 그만큼 많은 자유투 시도 중에서 13개 실패가 나왔기에 승부에 영향을 크게 주지 않았다.
자유투 25개 이하로 얻어 13개 이상 실패한 건 15번이며, 이 가운데 승리까지 거둔 건 3번이다. 승률 20%.
자유투만 보면 삼성은 지는 게 당연한 경기였다. 그렇지만, 이정현의 극적인 3점슛 두 방이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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