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 갖고 출전기회 노리는 김진모, “슛 폼 좋아졌다”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2-07-23 12: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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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아버지(김승기 감독)나 (유도훈) 감독님께서 예전보다 슛 폼이 좋아졌다고 하셨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22일 오전 1100고지까지 11km 달리기로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모든 훈련을 마친 김진모는 “열심히 잘 마무리해서 뿌듯하다. (중앙)대학교 때는 (로드워크를 하면) 매번 뒤에서 뛰었는데 이번에는 앞에서 뛰려고 했다”며 “체육관에서 하는 전술 훈련을 할 때도 제가 할 수 있는 슛뿐 아니라 수비까지 정효근 형이 많이 알려줘서 많이 배우고, 다른 형들도 많이 조언해줘서 수비도 열심히 훈련했다. 그래서 뿌듯하다”고 제주도 전지훈련을 되돌아봤다.

김진모가 중앙대를 다닐 때 강원도 속초에서의 로드워크를 지켜본 적이 있다. 경사만 따지면 그곳이 좀 더 급한 느낌을 준다.

김진모는 “여기가 더 힘들다. 다시 대학으로 돌아간다면 훨씬 더 잘 뛸 거 같다. 그 곳이 선녀였구나 싶다”며 웃었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선수들이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는 정신력을 키우고, 포지션별 선수 구성이 탄탄해진 만큼 선의의 경쟁이 펼쳐지기를 바랐다.

김진모는 “체력에서 오프 시즌 동안 많이 노력하고 훈련한 게 나오는 거 같아서 좋은데 전술 부분에서 아직 많이 부족하다. 제가 한 발 더 뛰고, 형들에게 더 배워야 한다”며 “패턴이나 3대3, 4대4 훈련을 많이 했는데 구력이 짧고, 4번(파워포워드)에서 3번(스몰포워드)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제가 드리블이 좋은 편이 아니기에 헷갈려 하고, 시행착오가 많다”고 이번 전지훈련에서 얻는 것과 더 보완해야 할 점을 언급했다.

가스공사는 전력이 더욱 탄탄해졌다. 아직 정규리그 출전 경험이 없는 김진모가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더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김진모는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꾸준하게 많이 배우고 열심히 한다면 언젠가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하고, 포기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여유를 내보였다.

김진모의 장기는 3점슛이다. 3점슛이란 확실한 무기를 더욱 가다듬으면 출전 기회가 더 빨리 찾아올 것이다.

김진모는 “시간 날 때마다 체육관에 나가서 점프슛, 무빙슛 중심으로 슈팅 연습을 많이 한다”며 “아버지(김승기 감독)나 (유도훈) 감독님께서 예전보다 슛 폼이 좋아졌다고 하셨다”고 했다.

22일 대구로 복귀한 가스공사는 8월 초부터 연습경기도 가질 예정이다.

김진모는 “연습경기를 뛴다면 제가 할 수 있는 큰 키를 이용한 리바운드나 수비, 원래 장점인 슛까지 보여줘서 기회를 잡으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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