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에 가려진 전자랜드 전현우의 외곽 플레이

프로농구 / 장도연 / 2021-03-22 11: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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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전현우가 팀의 3연패 속에서 분전하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가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77-97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전자랜드는 24승 25패로 6위에 머물렀다.

전자랜드는 경기 시작부터 종료까지 역전과 동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21득점을 기록한 에이스 김낙현이 3쿼터 초반 파울트러블에 걸리게 되면서 전자랜드는 공격에서 난항을 겪었다. 상대의 앞선과 원맨쇼를 펼친 제러드 설린저에 대한 미흡한 수비로 97점을 헌납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28-41로 확실한 열세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뻑뻑했던 전자랜드의 공격에도 한 캔의 사이다 같은 존재가 있었다. 바로 슈터 전현우다. 전현우는 27분 19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3점슛 4개 포함 16득점 2스틸을 기록했다. 3점슛 시도 7개 중 4개가 림을 갈랐다.

선발로 출전한 전현우는 왼쪽 코너에서 던진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전현우가 1쿼터에 기록한 2개의 스틸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며 팀 공격에 보탬이 되었다.

3쿼터에는 조나단 모트리와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11득점을 몰아쳤다. 조나단 모트리의 패스를 건네받은 전현우는 직접 비어있는 골밑을 파고들기도 했다. 왼쪽 코너에서 한 개, 정면 부근에서 한 개를 꽂아 넣으며 상대 전성현의 외곽포를 맞받아쳤다. 정면에서 캐치앤슛으로 시도한 3점슛까지 성공시켰다. 전현우가 3쿼터에 시도한 3점슛 3개 모두 림을 갈랐고 이 중 2개는 모트리의 어시스트이다.

이날뿐만 아니라 전현우는 전자랜드의 3연패 기간 동안 꾸준히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렸다. 원주 DB전(17일)에서 3점슛 3개 포함 13득점, 서울 삼성전(19일)에서 3점슛 4개 성공으로 12득점을 기록하며 슈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 시즌 전현우는 전자랜드의 믿고보는’ 슈터로 성장했다. 수비수를 달고도 주저 없이 슛을 시도하고 언제든지 슛을 던질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시즌 38경기 평균 17분 11초 동안 3.9득점 3점슛 성공 0.8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전경기 출장하며 24분 43초 동안 8.7득점 3점슛 성공 2개를 기록 중이다. 3점슛 시도 개수도 경기당 3개에서 4.8개로, 성공률도 25.4%에서 41%로 늘어났다. 3점슛 성공률은 리그 전체 4위를 달리고 있다.

어느덧 전자랜드에게 남은 정규리그는 단 5경기에 불과하다. 아직 6강 진출이 확정되지도 않았고 치열한 중위권에 놓여있어 남은 한경기 한경기가 중요하다. 주말 홈연전을 앞두고 있는 전자랜드. ‘삼산 폭격기’ 전현우는 좋은 슛감을 유지해 홈팬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을까.

 

전자랜드는 27일 서울 SK와 경기를 통해 3연패 탈출을 노린다.

#사진_점프볼DB(홍기웅 기자)

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suyw09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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