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입단’ 이대성 "목표는 우승, 모든 에너지 쏟아붓겠다"(일문일답)

프로농구 / 세종로/서호민 기자 / 2022-06-10 11: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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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세종로/서호민 기자] 이대성이 자신의 재능을 대구로 가져간다.

10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대성의 대구 한국가스공사 입단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9일 “국가대표 가드 이대성을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고양 오리온을 인수하는 데이원자산운용에 현금 6억원을 주고 이대성을 받는 현금 트레이드를 진행한 것. 한국가스공사는 전력 출혈 없이 지난 시즌 국내선수 득점왕을 영입하게 됐다.

입단 기자회견에서 이대성은 “우선 한국가스공사에 입단하게 돼 너무 기쁘다. 아쉬움을 생각하자면 아쉬울 수 있겠지만 그보다 감사한 마음이 크다. 오리온에서 뛴 2년 동안의 감사함, 앞으로 내가 농구할 수 있게 좋은 환경과 기회를 제공해준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감사함이 크고 내 가치를 믿어줬다. 새로운 구성원들과 함께 우승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에서 기대되는 부분이 있다면
지금까지는 제가 볼 핸들러 위주의 경기를 많이 했고 그런 부분에서 욕심이 많았는데 오리온에서 미드레인지 게임을 바탕으로 볼 없는 움직임 등의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고 확인했다. 상황에 따라 1번으로 소화할 수도 있고 또 수비적으로는 2~3번 역할까지 책임질 수 있다. 감독님께서 저에게 부여하시는 역할을 100%에 가깝게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개인적으로는 우승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가오는 시즌이 우승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한다. 함께 하는 구성원들을 봤을 때, 2018-2019시즌 현대모비스에서 우승했던 것만큼의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우승에 포커스를 맞춰 시즌을 준비하겠다.

트레이드 과정이 매끄럽지는 않았다. 전 소속팀인 오리온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다면
오리온에서 활약한 2년 동안 정말 감사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2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정말 팬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고 그 감사함을 평생 간직하면서 살아야할 것 같다. 아쉬워하는 팬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한국가그공사에서 더 잘하는 게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트레이드 과정) 아쉬움을 생각하자면 아쉬울 수 있겠지만, 충분히 그 상황을 이해한다. 그보다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 앞으로 좋은 환경에서 농구할 기회를 받았고, 한국가스공사에서 내 가치를 인정해줬다.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

서두에 우승이라는 키워드를 언급했는데 우승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이렇다 저렇다 쉽게 정의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우선 운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 강조하시는 것처럼 코트 안 뿐만 아니라 밖에서의 관계도 중요하다. 현대모비스 시절 양동근 선배가 리더십과 배려, 존중을 바탕으로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쳤고, 그것이 코트 안에서도 결과로 나타났다. 저 또한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야하는 입장에서 기존에 있던 (차)바위 형이나 (정)효근이 새롭게 시작하는 선수들과 함께 코트 안팎에서 캐미스트리를 잘 맞출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하게 돼 기쁘고 기대된다.

필리핀리거 벨란겔과의 호흡도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 해 아시아컵 예선에서 보여줬던 버저비터 등 인상에 남는 플레이를 많이 보여줬고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감독님과도 벨란겔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아마 KBL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따를거라 생각한다. 리그에 잘 적응하고 그 선수의 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움을 줘야할 것 같다.

유도훈 감독도 강을준 전 감독만큼이나 작전타임에서 어록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유도훈 감독은 어떤 분으로 알고 있는지
승부욕이 있으시고 또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시는 분으로 알고 있다. 작전타임은 신명호 코치님의 “놔 두라고” 영상을 재밌게 본 기억이 있다(웃음).

한국가스공사 이적 확정 후, 정효근이 크게 반기는 반응을 보였다
(정)효근이가 아마 한국가스공사에서는 그동안 저와 가장 가까이 한 선수가 아닐까 싶다. 저의 이적을 반겨주고 진심을 알아줘 고맙게 생각하고 이제 내가 효근이의 도움을 많이 받아야 한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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