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끝없는 부진' 버틀러 "우리는 이길 자격이 없다"
-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3-03-05 11:49:44

마이애미 히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히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20-122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마이애미는 동부 컨퍼런스 7위로 내려앉았다. 지금 순위대로면 마이애미는 플레이오프 직행이 아닌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이날 경기 전까지 7연승을 달리던 뉴욕의 기세가 이어졌다. 뉴욕은 에이스 줄리어스 랜들과 제일런 브런슨을 앞세워 3점슛을 폭격했고 마이애미 수비를 무너뜨렸다. 끈적한 수비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뉴욕의 화끈한 공격이 나왔다. 반면 마이애미는 공격과 수비가 모두 되지 않았다. 수비에서는 뉴욕의 3점을 전혀 막지 못했고 반대로 공격에서는 3점슛을 성공하지 못했다. 71-56, 뉴욕의 압도적인 전반이었다.
3쿼터, 마이애미는 타일러 히로와 버틀러를 앞세워 추격에 성공했고 접전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어진 4쿼터에서 두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공방전을 펼쳤고 승부는 마지막에 결정됐다. 30초를 남기고 119-118로 뉴욕이 앞선 상황에서 히로가 스틸 후 레이업을 성공하며 119-12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랜들이 1초를 남기고 던진 3점슛이 림을 가르며 122-120으로 재역전에 성공, 마이애미의 마지막 공격이 실패하며 뉴욕이 승리했다.
엄청난 명승부였지만, 마이애미는 타격이 컸다. 순위 싸움을 위한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이다. 이 패배로 마이애미는 뉴욕과의 승차가 4.5 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사실상 뉴욕과의 순위를 뒤집기는 힘들어졌다.
이날 지미 버틀러는 33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해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발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버틀러는 "우리는 계속 패배하고 있고 나는 이 과정에 지쳤다. 우리는 이날처럼 열심히 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우리의 패배는 놀랍지 않다. 뉴욕이 더 승리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반면 우리는 너무 쉽게 경기에서 이기려고 한다"며 팀을 강하게 비판했다.
마이애미로 이적한 이후 버틀러가 이렇게 팀에 대해 강하게 비판한 적은 드물다. 그만큼 마이애미의 현재 상황이 얼마나 실망스러운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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