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만 만나면 작아지는 이대성.. 강을준 감독 "내려놓아야"

프로농구 / 김세린 / 2021-03-13 11: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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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세린 인터넷기자] 이번 시즌 이대성은 KCC만 만나면 침묵했다. 

모두가 주목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위 고양 오리온과 1위 전주 KCC의 5번째 맞대결의 결과는 허무했다. 오리온이 25점 차(66-91)로 대패했다.

이대성의 경기력이 아쉬웠다. 이날 이대성은 24분 38초 동안 8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그쳤다. 야투 10개를 던져 단 3개만 성공하는 데 그쳤다. 자유투도 2개 모두 실패했다. 무리한 슈팅을 남발하거나 매끄럽게 경기를 운영하지 못했다. 이대성은 이번 시즌 팀 내 득점 2위(15.1점)였기에 더 아쉬웠다.

이대성은 올 시즌 KCC에 가장 약한 면을 보이고 있다. KCC전 평균 기록은 9.6점 2.8리바운드 4.8어시스트 1스틸 평균 야투율 31.6%로 부진하다. 이번 시즌 평균 야투율 44.9%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많이 저조한 수치다.

이대성이 이번 시즌 KCC에 유독 약한 이유는 무엇일까? 양 팀 감독 모두 의욕이 앞서는 점을 지적했다.

강을준 감독은 “아이러니하다. 내려놔야 한다. 자기가 안 되면 동료를 살리는 플레이를 해야 더 좋은 내용이 나온다”며 “열정과 의욕은 인정한다. 팀을 옮겨서 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을 것이다. 그래서 의욕이 앞서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적장 전창진 감독은 이대성에 대해 준비한 수비법이 통하는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 감독은 “(이대성의) 본인의 컨디션에 따라 다르지만, 더 잘하려는 욕심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1라운드부터 오리온 가드들이 볼을 오래 가지도록 하는 수비를 매번 해왔다. 그런 수비로 경기를 잘 풀어간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오리온에게 에이스 이대성의 KCC전 부진은 고민거리다. 두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남은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이대성이 반드시 반등할 필요가 있다.

오리온과 KCC의 6라운드 경기는 2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점프볼(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세린 인터넷기자 waho_greig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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