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프리뷰] KGC와 KT의 운명의 3차전...끝내느냐, 살리느냐
- 프로농구 / 서호민 기자 / 2021-04-15 11:19:58

▶부산 KT(26승 28패, 6위) vs안양 KGC인삼공사(30승 24패, 3위)
오후 7시 @부산사직실내체육관 / SPOTV G&H, SPOTV ON
-KT의 1, 2차전 조기 항복, 홈인 부산에선 다를까
-브레이크 걸린 허훈의 질주, 몸 상태는 괜찮나
-설교수의 부산 방문기
정규리그 맞대결 결과 : 3승 3패 동률
1R : KGC인삼공사 93-89 KT(2차 연장)
2R : KT 82-79 KGC인삼공사
3R : KT 89-86 KGC인삼공사(1차 연장)
4R : KGC인삼공사 99-95 KT(1차 연장)
5R : KT 95-89 KGC인삼공사
6R : KGC인삼공사 97-93 KT(1차 연장)
6강 플레이오프 결과 : KGC인삼공사 2승
1차전 : KGC인삼공사 90-80 KT
2차전 : KGC인삼공사 83-77 KT
KGC는 홈인 안양에서 1, 2차전을 모두 휩쓸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역대 6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확률은 100%. 100%의 확률을 잡은 KGC는 3차전에 시리즈를 종결시키고 하루라도 쉴 수 있는 시간을 더 벌려고 할 것이다. KGC 선수단은 이구동성으로 "원정 유니폼 한 벌만 챙겨갈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3차전에 무조건 끝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는 상황.
1, 2차전 KGC의 경기력은 흠 잡을데가 없었다. 양희종, 문성곤, 이재도가 이끄는 수비는 플레이오프 들어 더욱 견고해졌고, 공격에서는 전성현의 매서운 슈팅 감각이 돋보였다. 1차전 제러드 설린저가 평소보다 부진한데도 10점 차 넉넉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도 전성현의 뜨거운 손맛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런 가운데 2차전에서는 설린저가 38득점을 폭발하며 강의를 재개했다.
그런 KGC에게 한 가지 고민이 있다면, 오세근의 영향력이 다시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정규리그 6라운드에서 24분 19분을 출장하며 평균 10.7득점으로 살아날 조짐을 보인 오세근이지만,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각각 8점, 4점에 그치며 다시 주춤한 경기력을 보였다. KGC는 6강이 아닌 그 이상을 바라보는 팀이다. 더욱이 향후 열릴 4강, 챔피언 결정전과 같은 큰 경기에서 골밑의 비중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KGC 입장에서도 하루 빨리 골밑의 핵심 기둥인 오세근이 컨디션을 되찾는 것이 급선무다.

벼랑 끝에 몰린 KT는 홈에서 심기일전해 반등을 노린다. 그런데 상황이 좋지만은 않다. KT는 1, 2차전 패배를 통해 커다란 고민거리를 떠안게 됐다. 바로 에이스 허훈의 위력이 줄고 있다는 것이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현재 허훈의 몸 상태는 정상이 아니다. 햄스트링에 경미한 통증을 안고 있으며, 그 여파가 경기력에도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 2차전에서 허훈은 15득점에 그쳤는데, 야투율도 33.3%(4/12)로 저조했다. KT 입장에서는 설린저도 설린저지만 허훈의 경기력이 살아나는 것이 향후 시리즈 반등의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1, 2차전 경기 외적으로 말썽을 피웠던 브랜든 브라운도 이제는 정신을 차리고 오로지 경기에만 집중해야 한다.
어쩄든 KT의 국내선수들은 어깨가 더욱 무거워진 상황이다. 과연, KT가 이 위기를 극복해 반전을 일으킬지, 아니면 KGC가 기세를 이어가 부산에서 시리즈에 마침표를 찍을지 KGC와 KT의 3차 대전이 펼쳐지는 부산에 시선이 쏠린다.
#사진_점프볼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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