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점프볼] “많은 걸 배웠네요” 강동 SK에게 이번 대회는 성장의 발판
- 유소년 / 충주/정병민 / 2024-12-02 10:00:48

[점프볼=충주/정병민 인터넷기자] 강동 SK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현재 충주시에선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양일간 CHUNGJU YOUTH BASKETBALL SERIES with JUMPBALL(이하 CYBS)이 진행되고 있다.
충주시농구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점프볼이 운영과 주관을 도우며 충주시, 충주시의회, 충주시체육회, WKBL, 블랙라벨스포츠, 몰텐, 타입, 스카이플러스스포츠, 발 컴퍼니가 후원하는 CYBS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체육관,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충주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등 3개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강동 SK는 이번 대회 U-12부문에만 참가를 선언했다. 청주 드림팀, TOP와 함께 C조에 편성된 강동 SK는 지난 30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체육관과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체육관을 바삐 오가며 예선 일정을 소화했다.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드림팀과의 예선 첫 번째 경기에선, 너무 이른 시간에 경기를 치렀던 탓인지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몸이 무거운 듯했다. 후반쯤 돼서, 기량이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했지만, 접전 끝에 아쉽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후, 정관장과의 경기에서도 경기를 내준 강동 SK는 강남 삼성과의 3위 결정전으로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비록 결과는 코치진과 선수들이 꿈꿨던 부분과 맞닿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낙담하지 않는다. 희망도 충분히 볼 수 있는 기간이었기 때문이다.
강동 SK를 이끄는 김예찬 코치는 “대회에 참가한 팀들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 나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 재밌게 잘 했다”며 대회 마무리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를 위해 어떠한 팀은 길게는 반 년에 가까운 시간을 준비해왔다고 한다. 각 팀들마다 준비한 기간과 포커스를 맞춘 부분 모두 천차만별이다. 강동 SK는 어떠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선수들과 호흡해왔을까.
김예찬 코치는 “일단 가장 먼저 팀워크를 맞추려고 노력했다. 기본기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부분은 다르다. 연습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것과 경기를 통해 배우는 것을 구분해 집중적으로 연습했다”고 말했다.
‘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말, 이번 강동 SK 선수들에게 잘 어울리는 단어가 아닐까 싶다. 성적은 아쉽지만 불타는 투지와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로 후회 없는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김예찬 코치도 이 점을 가장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김예찬 코치는 “선수들 모두 투지와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 좋았다. 수비도 다 따라가려고 노력했다. 다음엔 더 손발을 맞추고 팀워크 중심으로 연습한다면 선수들도 지금보다 성장할 것이다”라고 웃어 보였다.
클럽 농구대회 선수들은 대부분 취미로 농구공을 잡고 있는 아이들이다. 간혹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엘리트로 진학 결정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매 경기를 즐기며 행복 농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스포츠에서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어쩌면 결과가 아닐까. 승리와 패배라는 결과가 모든 것을 대변하는 경쟁 세계에서 마냥 선수들에게 대회에서도 무조건 즐기라고도 할 수 없는 노릇이다.
김예찬 코치는 “아무리 취미반이어도 대회를 나가면 경쟁 체제다. 놀 때도 좋지만 경기할 때는 진지하게 임하며 선수들을 잡아줘야 한다. 재미만이 아닌 서로 돕고 열심히 하면서 힘들 때 도와줘야 한다. 그래야 동기부여도 될 수 있다”고 답했다.
12월 1일, 강동 SK는 3위 결정전에서 강남 삼성에 패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 득점이 터지지 않는 혼전 양상이었다. 수비와 공격 모두 좀처럼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김예찬 코치는 공격과 수비 중 어느 부분을 더욱 중요시 여겼을까.
끝으로 김예찬 코치는 “결국 클럽 대회를 나가면 수비에 가장 중점을 둬야 한다. 왜냐면 수비가 되어야 공격도 어떻게든 풀어갈 수 있다. 수비가 세야 멀리 갈 수 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정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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