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독한 친구였죠” 상무 입대 동기 차바위가 기억하는 이대성
- 프로농구 / 서호민 기자 / 2022-06-11 10:16:08

지난 10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이대성, 박지훈, 이원대, 우동현 공식 입단식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유도훈 감독과 주장 차바위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는 이대성에 대한 기대감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차바위 역시 이대성과 함께 뛰는 것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 살 터울의 둘은 과거 상무 시절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과거를 잠시 회상한 차바위는 이대성을 향해 ‘독한 선수’라고 표현했다. 차바위는 “상무 입대 동기다. 그 당시 (이)대성이가 생활하는 걸 지켜봤는데 정말 독한 친구였다. 오로지 농구, 운동 밖에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기억을 더듬었다.
그러면서 차바위는 장재석(현대모비스)과 이야기를 나눈 내용을 들려줬다. 그는 “(장)재석이가 대성이랑 친하다. 재석이가 통화를 했는데 대성이가 걱정돼서 인지 나보고 잘 부탁한다고 하더라. 대성이는 스스로 알아서 잘하는 선수이기에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웃음)”라고 전했다.
차바위와 이대성 모두 본인 포지션에서는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다. 둘이 코트에 동시에 서면 수비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킬수 있다.
이에 대해 차바위는 “대성이는 육각형 선수다.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피지컬에서도 하나도 밀리는 게 없다. 또, 수비 시에는 3번까지 커버가 가능하다. 그런 측면에서도 팀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대성이 뿐만 아니라 (이)원대, (박)지훈이 등 각 포지션에서 도움 줄 수 있는 선수들이 합류했다. 감독님께서도 우승을 위해서는 멤버가 좋아야 한다고 얘기하셨는데 국내 선수진은 어느 정도 갖춰진 것 같다. 또, (정)효근이도 돌아오지 않나. 이제 외국 선수만 잘 뽑으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차바위는 “종아리가 파열됐다. 병원에 가서 확인을 해보니 지난 해 (김)시래와 똑같은 부위를 다쳤다고 하더라. 시래가 회복하는 데 3달 걸렸다”며, “일단 지금은 최대한 휴식을 취하면서 상체 위주로 웨이트 훈련을 하고 있다. 사실 활동적인 걸 좋아해서 오프시즌에 축구도 하고 많이 움직이는 편인데, 부상 때문에 하고 싶은 것들을 하지 못해 답답함이 있다. 당분간은 쉬면서 추이를 살펴봐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끝으로 차바위는 “일단 기대가 많이 되는 게 사실이다. 뎁스도 두꺼워졌고 멤버 구성도 지난 시즌보다 좋아졌다. 이제 오프시즌 동안 조합을 얼마나 잘 맞춰가느냐가 관건일 것 같다. (이)대성이와 (이)대헌이가 대표팀에 가 있는데 차근차근 맞춰나가야 할 것 같다”라며, “(정)효근이와 대헌이가 다음 시즌 끝나고 FA다. 꼭 우승을 하고 그 친구들이 FA 대박이 났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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