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프리뷰] 무기력했던 캐롯, 이번에는 영점 조준됐을까?

프로농구 / 최창환 기자 / 2023-04-15 09:23:44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최창환 기자] 1차전에서 참패했던 고양 캐롯에 솟아날 구멍이 있을까. 2차전마저 캐롯의 영점 조준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안양 KGC는 역대 5호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큼 다가서게 될 것이다.

▶안양 KGC(37승 17패, 1위) vs 고양 캐롯(28승 26패, 5위)

4월 15일(토) 오후 2시, 안양체육관 SPOTV / SPOTV ON
-캐롯 1차전 3점슛 50개 시도, PO 최다 기록
-KGC, 정규리그 포함 캐롯전 홈 4연승 중
-4강 1, 2차전 승리한 28개 팀 모두 챔피전결정전 진출

정규리그 맞대결 결과 : KGC 4승 2패 우위

1R : KGC 73-62 캐롯
2R : KGC 86-79 캐롯
3R : KGC 84-82 캐롯
4R : 캐롯 85-65 KGC
5R : KGC 82-65 캐롯
6R : 캐롯 101-72 KGC

4강 플레이오프 결과
1차전 : KGC 99-43 캐롯

4강 1차전은 KBL 역사상 손꼽히는 플레이오프 경기였다. 접전이었다면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겠지만, 애석하게도 양 팀의 경기력 차는 너무 컸다. KGC는 역대 최다 점수 차 승(56점), 플레이오프 최소 실점(43점)을 작성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캐롯으로선 굴욕적일 수밖에 없는 일전이었다. 흐름이 넘어간 이후 2차전에 대비하며 경기를 운영했다는 것을 감안해도 43점은 사기에 큰 영향을 끼치는 기록이었다. 리바운드 싸움도 26-51 열세였다.

캐롯은 13개의 2점슛을 시도한 반면, 3점슛은 50개나 던졌다. 플레이오프 1경기 최다기록이다. 조한진이 10개의 3점슛을 시도하는 등 선수단 전반적으로 2차전에 대비해 3점슛을 적극적으로 던지며 슛 감을 찾으려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종종 무리한 슛 시도도 있었고, 3점슛 성공률은 14%(7/50)에 불과했다.

캐롯은 정규리그부터 양궁 농구를 전면에 내세웠던 팀이다. 한 번 터지면 걷잡을 수 없는 화력을 발휘, 평가를 뒤집고 4강까지 올랐다. 하지만 최대 강점인 3점슛이 또 잠잠한 모습을 보인다면, 호화 전력을 지닌 KGC에 맞설 뚜렷한 카드가 보이지 않는다. 내부적으로 뒤숭숭한 분위기까지 더해진 캐롯은 최소 4차전을 기약하는 일전을 치를 수 있을까.

한편, KGC는 출범 후 단 4차례 나왔던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향해 순항 중이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부산 기아 시절 포함 2차례 작성했고, 전주 KCC(2회)와 원주 DB(1회)도 진기록을 세운 바 있다.

4강 1, 2차전에서 모두 이긴 28개 팀은 예외 없이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2차전까지 승리하게 된다면, KGC는 100%의 확률을 안고 고양 원정길에 오른다. 반면, 정규리그 5위가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전례는 없었다. 이제 1경기 치렀을 뿐이지만, 전력과 팀 분위기 등 흐름은 여러모로 KGC를 향해 있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