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30점+과 30분+ 출전 무실책, 더 어려운 기록은?
-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3-11-26 08:24:13

샘조세프 벨란겔은 25일 부산 KCC와 원정 경기에서 3점슛 5개 포함 30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도 실책을 하나도 하지 않았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25점 11리바운드 3점슛 3개)과 함께 벨란겔의 활약 덕분에 10연패에서 탈출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완벽했다. 33분가량 뛰어도 실책이 하나도 없다. 몸도 안 좋은데 팀을 위해 집중해서 리딩을 잘 했다. 벨란겔이 잘 해줬다”며 “이렇게 계속 하도록 지도하고, 가드로 강약 조절을 잘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벨란겔을 칭찬했다.
프로농구 출범 후 30점+ 3점슛 5개+ 6어시스트+과 함께 0실책은 역대 4번째 기록이다.
아도니스 조던(35점 3점슛 5개 7어시스트 0실책)이 가장 먼저 기록한 뒤 신기성(33점 3점슛 5개 7어시스트 0실책)에 이어 줄리안 센슬리(39점 3점슛 7개 6어시스트 0실책)이 희귀한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벨란겔은 2013년 2월 22일 센슬리 이후 3,928일(10년9개월3일) 만에 역대 4번째 작성했다.
벨란겔은 개인 최다인 30점과 무실책 중 더 좋은 것을 묻는 질문에 “팀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무실책이 더 값지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단순하게 무실책이라고 하면 출전 시간이 적은 경우 무실책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벨란겔은 이날 32분 38초 출전했다. 많이 뛰고도 실책을 안 한 것이 의미 있다. 무실책은 출전시간을 30분 이상이란 조건을 붙였다.
30점+ 득점은 2,868번 나온 반면 30분+ 출전 무실책은 30점+ 득점의 두 배에 가까운 5,592번 작성되었다.
참고로 최다 출전시간 무실책은 2008년 11월 11일 KCC 소속의 추승균이 KT&G(현 정관장)과 3차 연장까지 간 맞대결에서 기록한 53분 6초 출전이다.
최다 득점 무실책은 2018~2019시즌 KGC인삼공사에서 활약했던 레이션 테리가 두 차례 작성한 45점이다.
덧붙여서 벨란겔은 1,2쿼터 모두 12점씩 올렸다. 국내선수가 1,2쿼터 모두 12점+ 기록한 건 문경은(13-12), 김상식(12-16), 현주엽(14-12), 조상현(14-14), 우지원(12-14), 서장훈(12-13), 추승균(14-12), 두경민(12-15)에 이어 9번째다. 아시아쿼터 선수는 국내 선수로 분류되지만, 보수만 샐러리캡에 포함되지 않는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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