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삼성 승률 100% 방정식, 실점 75점으로 막아라
-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2-11-19 07:59:40

서울 삼성은 지난 시즌 단 9승(45패)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는 12경기에서 7승(5패)을 거둬 현재 4위다.
시즌 개막하기 전만 해도 약체로 지목된 삼성이 시즌 초반 중상위권에 자리잡은 원동력은 수비다.
현재 상대팀에게 평균 75.0점만 내주고 있다. 10개 구단 중 가장 적다. 삼성이 실점이 가장 적은 1위였던 경우는 2002~2003시즌뿐이다. 당시에는 81.7실점하며 대구 오리온스와 공동 1위였다.
아직까지 경기수가 많이 남아있고, 2위인 창원 LG의 실점이 75.7점이기에 1위 자리를 끝까지 지킬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이에 반해 득점은 평균 81.3점으로 9위다. 리그 평균 득점 83.9점보다 적다.
득점력이 떨어지는 삼성은 수비로 승리를 챙긴다는 걸 득점과 실점 기록에서 알 수 있다.
이는 경기 결과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80점 미만으로 실점한 6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반대로 80점 이상 실점한 6경기에서는 1승 5패다. 1승을 거둔 서울 SK와 맞대결에선 연장 승부를 펼쳤다.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훈련을 앞두고 만난 은희석 삼성 감독은 80점 이하로 실점한 경기에서 승률 100%라고 말하자 “우리는 득점력이 뛰어난 팀이 아니다. 그래서 실점을 줄여야 이길 수 있다. 75점이 마지노선이다”고 했다.
실제로 실점 기준이 75점이었다고 되묻자 은희석 감독은 “10점 가량 해주던 김시래(평균 10.1점)가 빠졌다. 또 이호현(8.1점)도 손등 부상으로 결장한다. 득점을 해주던 선수가 빠졌기에 당분간은 실점을 좀 더 줄여야 승산이 있다”고 했다.
삼성은 19일 오후 2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붙는다.
현대모비스는 부상을 당한 저스틴 녹스가 빠졌다. 게이지 프림 혼자서 40분을 책임져야 한다.
이번 시즌 평균 84.6점을 기록 중인 현대모비스는 지난 16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92점을 올렸다. 이번 시즌 80점 미만으로 득점한 건 창원 LG와 맞대결(68-79) 밖에 없다.
참고로 현대모비스는 85점 이상 득점했을 때 4승 1패, 85점 미만에 그쳤을 때 2승 3패다.
삼성은 현대모비스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64-81로 졌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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