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많을 때 희비, 이기는 LG와 지는 가스공사

프로농구 / 창원/이재범 기자 / 2025-01-31 06: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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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LG는 관중이 많은 홈 경기에서 승률 80.0%로 더 많이 이긴다. 한국가스공사는 관중이 많은 원정 경기에서 승률 16.7%로 확실히 약하다.

창원 LG는 3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아셈 마레이와 양준석의 활약으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69-67로 물리쳤다.

종아리 부상을 당했던 마레이가 이날 복귀해 14점 11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하며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여기에 양준석(14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67-67로 동점일 때 결승 레이업을 성공했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는 4,950명이 입장해 이번 시즌 2번째 매진 경기였다. 지난해 12월 28일 수원 KT와 경기에서도 4,950명으로 첫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LG는 정규리그에서는 입석을 판매하지 않는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설 연휴 마지막 날 많은 팬들이 (오셔서) 매진을 만들어 주셨는데, 좋은 내용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지만, 좋은 결과를 팬들께 전해서 기분 좋게 생각한다”고 창원체육관을 찾아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관중이 많은 홈 경기에서 이긴다고 하자 조상현 감독은 “작년에는 매진일 때 다 졌다(웃음). 제가 부임하면서 아시다시피 표현도 잘 못하고, 팬들께 어필도 못한다”며 “창원의 열기가 너무 좋고,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너무 고맙다. 졌을 때 냉정한 평가를 해주셔서 감독으로 농구하기 좋은 곳이다. 부임하면서 이야기를 했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팬들이 원하는 농구, 이기는 농구를 해서 응원해주시는 것에 보답을 하겠다”고 했다.

LG는 이번 시즌 홈에서 치른 18경기에서 13승을 거뒀다. 승률 72.2%(13승 5패)로 높다. 관중 3,000명을 기준으로 승률을 살펴보면 적을 땐 62.5%(5승 3패), 많을 땐 80.0%(8승 2패)다.

LG는 관중이 많은 홈 경기에서 승률이 확실히 더 높다.

반대로 가스공사는 똑같은 3,000명 기준 원정 경기에서 적을 땐 63.6%(7승 4패), 많을 땐 16.7%(1승 5패)를 기록 중이다. 원정 경기 승률 47.1%(8승 9패)인데 3,000명 기준으로 승률 편차가 크다.

LG는 홈 팬들이 창원체육관을 찾을 때 더 많이 이기고, 가스공사는 관중이 많은 원정 경기에서 유독 약하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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