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더블 놓친’ 정채련, “단국대, 무조건 이겨야 한다”
- 아마추어 / 부산/이재범 기자 / 2022-09-04 06:30:34

광주대는 3일 부산대학교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4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대를 60-50으로 제압해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광주대는 지난해 왕중왕전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선다.
광주대는 1쿼터부터 경기 주도권을 쥐고 앞서나갔다. 3쿼터 한 때 역전을 당하기도 했지만, 뒷심을 발휘해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5명의 선수들이 교체 없이 40분을 소화했다. 그 중 한 명인 정채련은 9점 12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아쉽게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정채련은 이날 승리한 뒤 “부산까지 와서 부산대를 이겨 너무너무 기쁘다. 벤치에 있는 선수들부터 감독님, 코치님까지 한마음으로 단합했던 게 승리 원동력이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광주대는 정규리그에서 최강으로 꼽힌 부산대에게 승리한 바 있다. 이것이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정채련은 “한 번 이긴 팀은 한 번 더 꺾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했더니 잘 풀렸다”고 했다.

지난 7월 열린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에서 트리플더블(vs. 울산대 15점 11Reb 11Ast)을 작성한 바 있는 정채련은 자신의 기록을 살펴본 뒤 “아깝다. 트리플더블을 한 적은 있다”며 “자유투(3/4) 하나만 넣었으면 할 수 있었다. 쉬운 슛을 못 넣었다”고 했다. 정채련은 이날 2점슛 7개를 모두 놓쳤는데 이 중 하나만 넣었다면 또 한 번 더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을 것이다.
1쿼터에만 23점을 올린 광주대는 2쿼터 때 7점에 그쳤다. 이 때문에 3쿼터 초반 역전(32-34)까지 당하기도 했다.
정채련은 “2쿼터 때는 23점에서 시작해 30점에서 끝났다. 수비는 비슷했는데 공격에서 안 풀렸다”고 되돌아봤다.
44-38로 시작한 4쿼터 중반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48-47, 1점 차이로 쫓긴 것이다. 이 때 박새별의 3점슛으로 역전 위기를 넘긴 뒤 승리에 다가섰다.
정채련은 “공격에서는 실수가 많았지만, 그 고비 때 수비를 집중했기에 마지막까지 잘 할 수 있었다”고 했다.
광주대는 6일 지난해 왕중왕전 우승팀 단국대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다.
정채련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오늘(3일)처럼 하고 싶다”며 “단국대도 신장이 크기에 박스아웃을 잘 하고, 항상 하던 대로 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다”고 다짐했다.
#사진_ 한필상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