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스타급 활약, 보스턴에 굴러들어온 복덩이
- 해외농구 / 김호중 / 2023-02-16 02:25:16
[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지금 펼치고 있는 활약을 생각하면 참 저렴하게 데려왔다는 생각이 든다. 리그 1위팀의 핵심 자원으로 거듭난 데릭 화이트의 얘기다.
보스턴 소속 가드 화이트는 지난 15일 NBA 사무국이 발표한 이주의 선수로 선정되며 많은 팬들을 놀라게했다.
화이트는 1994년생 가드로 2017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입성한 선수인데 최근들어 커리어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보이며 많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화이트는 커리어 내내 10점에서 15점을 꾸준히 기록해온 자원인데, 올 시즌 보스턴에서는 경기당 11.8점 3.8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 등 득점력이 좋은 선수가 다수 배치되어 있는 보스턴의 로스터를 고려하면 득점 감소는 당연한 일.
하지만 화이트는 최근들어 그야말로 물오른 득점포를 뽐내며 보스턴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개막 17주차 화이트는 경기당 평균 24.5점 7.5어시스트를 기록 동부 컨퍼런스에 있는 모든 선수를 넘고 이주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화이트의 커리어 통틀어 처음 있는 일. 특히 최근 3경기에서는 33점, 23점, 27점을 넣으며 득점력이 아예 다른 수준으로 올라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보스턴이 가장 원했던 모습이다. 보스턴은 최근 주전 포인트가드 마커스 스마트가 부상을 호소하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화이트는 두 선수의 공백을 완전히 지워내며 맹활약 중이다.
화이트와 동포지션인 말콤 브록던은 그의 활약을 보며 “최근 활약상은 올스타 선수 급인데…”라며 감탄을 보냈다는 후문. 포지션 경쟁자이지만, 그만큼 눈부신 활약이다. 생애 첫 이 주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탄력을 받은 화이트가 보스턴을 얼마나 높은 곳까지 이끌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화이트는 정확히 1년전, 조시 리차드슨, 로미오 랭포드, 2022년 1라운드 지명권과 트레이드되며 보스턴으로 넘어온 자원. 당시에는 약간의 오버 페이가 아니냐,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줄 필요가 있었냐는 얘기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 와서 보면 너무나도 저렴한 지출이다. 보스턴이 환하게 웃을만한 트레이드였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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