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관심 왕' 마이애미, 아무도 영입하지 않았다... 팬들은 분노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3-02-11 0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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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마이애미의 행보가 크게 걱정스럽다.

10일(한국시간)은 NBA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었다.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는 카이리 어빙(댈러스 매버릭스),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즈), 러셀 웨스트브룩(유타 재즈) 등 대형 트레이드가 일어나며 NBA 팬들을 놀라게 했다. 슈퍼스타를 영입한 팀들은 과감한 결단력으로 박수를 받았다.

그렇지 않은 팀들도 있다. 바로 마이애미 히트와 시카고 불스다. 두 팀은 숱한 트레이드 루머를 양산했으나 결국 빈손으로 트레이드 시장을 마무리했다. 시카고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영입도 없었고 방출도 없었다. 마이애미는 유일하게 드웨인 데드먼을 드래프트 지명권과 함께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보낸 것이 전부였다.

그중 마이애미는 시즌 내내 트레이드 루머가 있던 팀이다. 하지만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못했다. 팬들의 실망감은 물론 선수들의 실망감도 클 것이다. 지난 시즌 마이애미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한 명의 영입도 하지 않았다. 

 

문제는 그때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 마이애미는 주전과 벤치의 조화가 이상적인 팀이었고 동부 컨퍼런스 1위였다. 즉, 마땅한 약점이 없던 팀이었다. 이번 시즌 마이애미는 30승 25패 동부 컨퍼런스 6위에 위치한 팀이다. 주전의 경쟁력도 떨어지고 벤치 자원은 처참하다. 영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이런 상황에서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았으니 팬들의 분노는 당연하다. 특히 노쇠화가 진행된 카일 라우리를 트레이드하지 않은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라우리는 최근 마이애미 구단과 불화설까지 돌은 최악의 상황이었다. LA 클리퍼스가 라우리를 원한다고 알려졌으나 클리퍼스는 본스 하일랜드와 에릭 고든을 영입하며 시장을 마무리했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뱀 아데바요와 여전히 믿을만한 지미 버틀러, 지난 시즌부터 준수한 득점원으로 성장한 타일러 히로가 든든하게 버티고 있다. 마이애미는 시즌 내내 세 선수의 힘으로 승수를 쌓고 있다. 다른 선수들의 지원은 현저히 떨어진다.

이러다 보니 마이애미 공식 SNS 계정에서 팬들의 분노가 팻 라일리 사장에게 쏟아지고 있다. 유일한 탈출구는 바이아웃 시장이다. 만약 바이아웃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라일리 사장이 팬들의 분노를 피할 방법은 없어 보인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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