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길벡 이어 호킨슨, 한국은 또 귀화선수라는 현실과 싸운다…장재석 “팀 플랜대로 승부 볼 것”

국제대회 / 고양/홍성한 기자 / 2026-07-06 00: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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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이번에도 가장 큰 과제는 귀화선수 조시 호킨슨이다. 장재석(35, 204cm)은 팀 수비를 앞세워 한일전 승리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6일 열리는 2027 FIBA 남자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윈도우3 일본전을 준비했다.

한국은 지난 3일 대만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19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안방에서 뼈아픈 패배를 떠안았다. 2라운드 진출은 이제 마지막 한일전 결과에 달리게 됐다.

그럼에도 장재석은 고개를 숙여 있기보다 다시 일본전을 바라봤다.

그는 “져서 너무 아쉽고 안타깝다.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 아직도 그 경기가 생각나지만, 계속 거기에 머물러 있을 수는 없다. 나랑 (최)준용이가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했다. 음악을 틀고 텐션을 올리자고 했다. 주장 (이)승현이까지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국 빅맨들은 ‘우리만 없는’ 귀화선수라는 현실과 연이어 마주하고 있다. 대만전에서는 브랜든 길벡에게 26점 18리바운드 5블록슛을 허용했다. 장재석, 이승현, 최준용 등으로 이어지는 한국 빅맨들은 경기 내내 거센 몸싸움을 펼치며 체력 소모가 컸다. 

 


이번에는 호킨슨이다. 길벡과는 스타일이 다르다. 208cm의 신장을 갖춘 그는 골밑 플레이에만 머무르지 않고 외곽까지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빅맨이다.

기본적인 커리어와 국제대회 경험에서는 길벡과는 급이 다르다. 그만큼 호킨슨은 한국에 더욱 까다로운 상대다.

장재석은 “호킨슨은 워낙 부지런한 선수다. 수비도 좋고 슛도 있는 선수다. 그렇다고 내가 호킨슨 한 명만 막는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우리 팀 플랜에 맞춰 최대한 열심히 뛰겠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한국이 승리하는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대표팀에서 주전 센터 역할을 맡고 있는 그는 5번 포지션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대만전에서 11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장재석은 “나는 5번(센터)으로 뛸 때 자신이 있다. 팀에서도 여름 연습경기처럼 5번을 맡으면 경기력이 괜찮았다. 예전에도 애런 헤인즈처럼 포워드 유형 외국선수와 함께 뛰면서 좋은 결과를 냈던 경험이 있다. 대표팀에서는 KBL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을 자신 있게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장재석은 “상대가 일본이라서 특별하다기보다 국가대표 경기 하나하나가 모두 특별하다. 대만전도 그랬고 이번 경기 역시 마찬가지다. 선수들 모두 같은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으니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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