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유소년] KCC 신준섭, “형 신민석처럼 되고 싶다”

유소년 / 이재범 / 2019-08-16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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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문경/이재범 기자] “3점슛도 잘 넣고, 리바운드도 잘 해서 형(고려대 신민석)처럼 되고 싶다.”

전주 KCC는 15일 경상북도 문경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린 2019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문경 초등부 저학년(4학년 이하) B조 예선에서 부산 KT에게 43-10으로 크게 이겼다. KCC는 이번 경기 승리로 앞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29-32로 패한 아쉬움을 씻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155cm인 신준섭은 문성현과 함께 팀 내 최장신 선수다. 신준섭은 KT와 경기에서 2점에 그쳤지만,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4개 리바운드를 잡아 승리를 도왔다. 신준섭은 고려대 신민석(199cm, F)의 동생이기도 하다.

신준섭은 KT에게 승리한 뒤 “6살 때부터 엄마가 다니는 배구장에 농구 골대가 있어서 매일 연습했다. 배구는 재미없고, 농구가 하고 싶었다”며 농구를 배우고 있는 이유를 들려준 뒤 “형은 다친다며 농구 하지 말라고 했지만, 농구가 슛을 넣고, 드리블 치는 게 재미있다”고 했다.

신민석의 장점은 장신이면서도 내외곽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다. 신준섭은 그럼에도 “전 어시스트 중독자다. 이유는 모르겠다. 손이 그렇게 움직인다”며 어시스트를 자신의 장점으로 꼽았다. 신준섭은 이 경기에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CC와 KT의 전체 어시스트가 각각 5개와 1개였기에 적지 않다.

신준섭은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 묻자 “3점슛도 잘 넣고, 리바운드도 잘하는 형처럼 되고 싶다. 형이 슛폼을 알려줬다”고 신민석을 꼽았다.

신준섭은 “MVP 따는 게 목표다. 그럼 아빠가 핸드폰 사준다고 했다”며 어린 아이다운 순수함을 내보이며 웃은 뒤 “우승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KCC는 우선 17일 예정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원주 DB(2승)와 KCC가 패한 현대모비스에게 52-20으로 승리한 인천 전자랜드(1승 1패)를 넘어서야만 예선을 통과할 수 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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