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리그] '김도현 위닝샷' 대현중, 대송중 꺾고 우승…가자 전국 PO
- 동호인 / 강현지 / 2019-08-05 00:02:00

[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짜릿한 결승골을 성공시킨 대현중이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대현중은 4일 화봉중학교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울산 지역예선 중등부 대송중와의 결승전에서 33-32으로 승리했다. 김도현의 짜릿한 위닝샷으로 승리를 챙긴 대현중은 우승 상금 5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준우승팀 대송중에게는 30만원이 주어졌으며, 시상자는 울산 현대모비스 서명진이 참석했다.
치고받는 득점으로 13-13, 전반전을 동점으로 마무리 한 가운데 후반전까지도 진검 승부가 펼쳐졌다. 틈이 보이면 상대의 역습으로 이어진 가운데 후반전 대현중이 근소하게 먼저 치고 나갔다. 하창범에 이어 김도현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대현중은 26-21, 리드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대송중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김성훈이 내외곽 득점을 연거푸 터뜨리며 2점차(26-28)로 격차를 좁혀온 것. 하지만, 대송중은 자유투를 실패해 대현중에게 달아날 기회를 내주는 상황이 됐다.
기회를 따낸 대현중은 이인서가 3점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31-26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이번에는 대송중 정우석의 반격. 3점슛과 더불어 보너스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32-31, 재역전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은 3.8초. 대현중이 기적을 연출했다. 김도현이 좌중간 점프슛에 성공했고, 33-32로 점수가 뒤집히면서 경기 종료 버저가 울렸다.
결승골을 포함해 12득점 3스틸로 활약한 김도현이 결승전 MVP로 뽑혔다. “내 손으로 경기를 이길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짜릿한 우승 소감을 전한 김도현은 “팀이 목표로한 우승을 따내 기쁘다. 솔직히 우승을 목표로 하고 온 건 맞지만, 과정이 쉽지 않았다”라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치고받던 박빙 승부 속 대현중은 코트 위에 뛰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벤치에서도 힘을 보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고. 김도현은 “쫓아가던 상황에서 질 수도 있었는데, 벤치에 있던 선수들이 정신을 차리라며 응원해줬고, 뛰던 선수들도 토킹을 하면서 하나만 더 해보자는 게 힘이 됐다. 모두가 하나가 된 것이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닌가 한다”라고 덧붙였다.
울산 지역예선 중등부 1위에 오르며 오는 11월 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 플레이오프대회에 나서게 된 대현중. 울산에 앞서 진행된 세 차례의 지역 예선에서는 중등부 중 구단에서 운영하는 클럽팀이 모두 우승을 따낸 가운데, 대현중은 현대모비스 중등부를 꺾고 전국대회에 나서는 유일한 학교가 됐다.
김도현은 “당연히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것을 목표로 경기에 나서겠다. 벤치에 있는 친구들도 다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이영훈)선생님 말을 잘 듣고, 훈련에 임하겠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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