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_KXO] 최고 자리 양보 못해! 세 번째 우승 차지한 하늘내린인제

3x3 / 김지용 / 2019-08-04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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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평창/김지용 기자] 하늘내린인제가 한국 3x3 최강 팀의 위용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4일 평창군 대화면 평창더위사냥축제 특설코트에서 열린 2019 KXO리그 4라운드 겸 평창투어(더위사냥! 전국 3x3 길거리 농구대회 KXO리그 4라운드) KXO리그 결승전에서 방덕원이 고비마다 골밑에서 득점 가뭄을 해결한 하늘내린인제가 곽희훈, 박래훈 쌍포를 앞세운 DSB를 21-14로 따돌리고 KXO리그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평창투어는 하늘내린인제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서울, 부산투어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자신들이 왜 한국 최고의 3x3 팀인지 입증해 보였던 하늘내린인제는 3라운드 홍천투어에서 한울건설&쿠앤HOOPS에게 일격을 당하며 입지가 불안해졌다.


리그 1위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던 하늘내린인제는 4강에서 방성윤이 속한 한울건설&쿠앤HOOPS를 극적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DSB와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 초반 두 팀의 화력 대결이 화끈했다. 하늘내린인제 김민섭이 공격 제한 시간 1초를 남기고 던진 2점슛이 성공하는 행운이 따른 하늘내린인제는 뒤이어 하도현도 2점포를 터트리며 무력시위에 나섰다. 이에 맞선 DSB는 곽희훈과 박래훈이 연달아 2점슛을 터트리며 하늘내린인제의 공세에 응수했다. 초반 기세에서 밀리지 않은 DSB는 박용환의 돌파로 7-5로 리드를 잡았다.


4강에서 너무 많은 체력을 쏟은 DSB를 상대로 초반에 고전한 하늘내린인제는 영리한 플레이로 DSB를 곤란에 빠트렸다. 경기 시작 3분1초 만에 DSB를 팀파울 상황에 몰아넣은 것.


방덕원과 박민수는 DSB를 상대로 집요하게 돌파를 시도하며 경기 시작 3분여 만에 DSB로부터 7번째 팀파울을 얻어냈고, 이 기회를 살린 하늘내린인제는 8-7로 역전에 성공했다. 박민수의 더블 클러치까지 터진 하늘내린인제는 9-7로 한 발 더 도망갔고, 당황한 DSB는 곧바로 실책까지 범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4강에서 방성윤을 상대로 환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던 박래훈이 다시 한 번 위기에서 DSB를 구해냈다. 김민섭과 박민수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12-9로 밀린 DSB는 박래훈이 2개의 2점슛을 터트리며 12-11로 하늘내린인제를 추격했. 박래훈은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외곽슛으로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고, 자신이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리기도 했다.


하지만 순순히 당하고 있을 하늘내린인제가 아니었다. 종료 4분37초 전 DSB에게 9번째 팀파울을 선물한 하늘내린인제는 방덕원의 골밑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아 왔다. 박래훈을 막지 못해 동점을 허용했던 하늘내린인제는 방덕원이 다시 한 번 골밑에서 득점하며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고, 박민수가 스틸에 성공하며 흐름을 바꿨다.



곧바로 DSB가 10번째 팀파울에 걸리며 기회를 잡은 하늘내린인제는 박민수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17-14로 도망갔다. 뒤이어 박민수와 하도현의 픽앤롤 플레이까지 성공한 하늘내린인제는 동점 허용 이후 연속 4득점에 성공하며 18-14로 우승에 다가서기 시작했다.


힘이 빠진 DSB의 움직임은 느려졌고, 체중 감량 후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고 있는 방덕원은 종료 2분여 전 골밑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팀에 20-14의 리드를 안겼다. 우승에 다가 선 하늘내린인제는 종료 2분22초 전 하도현이 우승을 결정짓는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감격적인 KXO리그 세 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난적 DSB를 상대로 7점 차로 꺾고 KXO리그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하늘내린인제는 누적 우승 횟수에서 2위 한울건설&쿠앤HOOPS를 3대1로 따돌리며 리그 종합순위 1위 자리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 KXO리그 MVP는 하늘내린인제 방덕원이 수상했다. 경기 막판 고비마다 골밑에서 귀중한 득점을 올리며 우승에 밑거름이 된 방덕원은 “원래는 제가 받을 게 아니었는데 제가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어서 동료들이 양보해준 것 같다. 오늘 우승도 동료들의 헌신 덕분에 가능했던 것 같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MVP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영상_김남승 기자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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