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_KXO] 어서와 우승은 처음이지? 리고러 코리아, 감격의 첫 우승
- 3x3 / 김지용 / 2019-08-04 16:52:00

[점프볼=평창/김지용 기자] 리고러 코리아가 KXO 참여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4일 평창군 대화면 평창더위사냥축제 특설코트에서 열린 2019 KXO리그 4라운드 겸 평창투어(더위사냥! 전국 3x3 길거리 농구대회 KXO리그 4라운드) OPEN 결승에서 할리와 길익환이 내, 외곽을 장악한 리고러 코리아가 1라운드 서울투어 우승을 차지했던 ANSB를 19-15로 제압하고 KXO 평창투어 OPEN 우승을 차지했다.
리고러 코리아는 대구 지역 영어 강사들이 모여 만들어진 3x3 팀이다. 그동안 꾸준히 3x3 대회에 참가하며 경험을 쌓은 리고러 코리아는 유독 KXO에서는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없었다. 늘 우승 언저리에 머물렀던 리고러 코리아는 이번 대회에서 할리와 길익환이 내, 외곽에서 짜임새있는 전력을 과시하며 감격적인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초반부터 센터 할리의 위력이 대단했다. 할리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골밑에서 연속 2득점을 만들어냈고, 뒤이어 NBA급 블록슛까지 선보였다. 리고러 코리아의 공세에 ANSB가 주춤한 사이 할리가 연속 4득점에 성공한 리고러 코리아는 4-0으로 리드에 성공했다.
KXO 1라운드 서울투어 챔피언에 올랐던 ANSB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길현규가 바스켓 카운트로 응수한 ANSB는 4-3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번번이 할리의 높이에 고전하는 ANSB였다.
할리는 팀이 1점 차로 쫓기던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힘을 냈고, 리고러 코리아는 6-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ANSB 박종호가 2점포를 터트렸지만 길익환이 2개의 2점슛을 연달아 터트린 리고러 코리아는 11-7까지 앞서 나갔다.
길익환이 골밑 돌파까지 성공한 리고러 코리아는 골밑에서 화려한 더블 클러치로 응수한 ANSB를 종료 4분36초 전까지 12-8로 리드하며 첫 우승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경기 종료 3분57초 전 4점 차로 앞선 리고러 코리아는 길익환이 세 번째 2점슛을 터트리며 15-11로 ANSB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막판 한 차례 위기가 있었다. 종료 2분3초 전 ANSB에게 2점슛을 내주며 15-14로 추격을 허용한 리고러 코리아는 ANSB 길현규에게 골밑 돌파를 내주며 15-15로 동점을 허용했다.
동점 허용 이후 백용호가 공격자 파울까지 범한 리고러 코리아에게는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다. 팀이 위기에 빠지자 다시 한 번 할리가 나섰다.
할리는 종료 1분26초 전 극적인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ANSB에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리고러 코리아는 16-15로 리드를 되찾아 왔다. 할리가 추가자유투를 실패했지만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자유투를 얻어낸 할리는 이번에는 자유투를 성공했고, 리고러 코리아는 17-15로 리드를 이어갔다.
그리고 경기 막판 승운이 따르는 리고러 코리아였다. 종료 55초 전 길익환의 환상적인 돌파로 리드를 지킨 리고러 코리아는 이후 스틸에 성공하며 18-15로 3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그리고 종료 22.9초 전 ANSB와 리바운드 다툼 중 두 팀 선수들이 친 볼이 림을 통과했고, 공격권을 갖고 있던 리고러 코리아는 행운의 득점까지 성공하며 4점 차로 도망갔다.
경기 막판 행운의 득점까지 더해진 리고러 코리아는 마지막 고비를 잘 넘긴 끝에 KXO 대회 참가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해 폭염 속에 고생한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대회 OPEN MVP에는 리고러 코리아 할리가 선정됐다. 할리는 "친구들과 한국에 와서 처음 3x3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KXO에서 우승하게 돼서 무척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남겼다.
#사진_홍기웅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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