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속공 폭발’ 경기성남초, 전주송천초 꺾고 남초부 우승 차지

아마추어 / 김용호 / 2019-08-01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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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김용호 기자] 경기성남초가 화끈한 스피드를 앞세워 우승을 거머쥐었다.

경기성남초는 1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전주송천초와의 남초부 결승전에서 49-37로 승리했다. 앞선 여초부 결승에서 성남수정초가 종별선수권 4연패를 차지한데 이어 경기성남초까지 우승을 차지하면서, 성남의 남녀 초등농구가 이번 종별선수권을 휩쓸게 됐다. 최우수선수상은 189cm의 신장으로 높이를 뽐냈던 배선우의 몫이 됐다.

김상현(14득점 9리바운드)과 윤지훈(14득점 5리바운드)이 득점력을 뽐낸 가운데 배선우는 11득점 17리바운드 9블록으로 활약, 높이의 장점을 한껏 살렸다. 반면, 전주송천초는 김준환(15득점 10리바운드)과 임재윤(12득점 14리바운드 7스틸)의 고군분투에도 수비에서 열세에 처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1쿼터 초반은 팽팽했다. 전주송천초는 임재윤이, 경기성남초는 김상현이 초반 득점을 책임지면서 맞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이내 야투 성공률에 차이가 나면서 경기성남초가 리드를 잡기 시작했다. 황태윤이 속공을 마무리, 배선우도 슛감을 살리며 격차를 벌렸다. 덕분에 경기성남초는 1쿼터를 15-10으로 앞서며 마쳤다.

경기성남초의 리드는 계속됐다. 2쿼터 초반 배선우가 여유로운 골밑 돌파를 선보였고, 황태윤은 재차 속공으로 득점을 올렸다. 전주송천초도 임재윤과 김준환이 공격에 앞장서 추격을 이끌었지만, 수비에서 상대의 실점을 줄이지 못하며 양 팀의 거리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전반 역시 경기성남초의 리드(25-19) 속에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서는 잠시 소강상태가 찾아오기도 했다. 그 틈을 타 전주송천초의 반격도 있었다. 경기성남초가 주춤한 사이 임재윤, 김준환이 재차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줄인 것. 이에 힘입은 전주송천초는 3점차 추격까지 성공하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경기성남초가 29-26까지 따라잡히며 시작된 4쿼터. 하지만, 이들의 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4쿼터 초반 배선우와 김상현이 침착하게 득점을 책임지며 동점을 내줄 뻔한 위기는 넘겼다. 이후에도 전주송천초가 김준환의 원맨쇼로 추격하긴 했지만, 여기엔 윤지훈이 연속 속공으로 맞불을 놨다. 이 득점으로 경기성남초는 경기 3분 30여초를 남기고 이날 첫 두 자릿수 리드(39-29)를 만들어냈다.

순식간에 분위기가 기울어진 상황. 하지만, 전주송천초도 포기하지 않았다. 박지훈과 윤우참의 손끝이 뒤늦게 살아나면서 마지막 추격에 나섰다. 그럼에도 경기성남초는 연신 위기를 벗어났다. 큰 격차를 만들어냈던 윤지훈이 재차 골밑을 파고 들면서 흐름을 이어갔다. 여기에 경기 막판 배선우는 임재윤의 추격 시도를 블록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직감했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김상현이 속공에 성공,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남은 시간 더 이상의 추격 없이 경기성남초가 남초부 정상에 올랐다.

<경기 결과>
경기성남초 49(15-10, 10-9, 4-7, 20-11)37 전주송천초

경기성남초
김상현 14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윤지훈 14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배선우 11득점 1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9블록

전주송천초
김준환 15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임재윤 12득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7스틸 1블록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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