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남중부 MVP 안남중 구민교 “오늘이 내 농구인생의 최고의 날”

아마추어 / 임종호 / 2019-07-30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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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인천안남중 구민교(194cm, F,C)가 인생경기를 펼치며 팀의 시즌 첫 우승을 안겼다.


구민교가 활약한 안남중은 30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중부 결승전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삼선중에 75-70, 역전승을 거뒀다.


안남중은 고현민(184cm, G)과 구민교가 후반에만 36점을 합작하며 팀을 남중부 가장 높은 곳에 올려놓았다. 구민교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31점 2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남중부 최고의 별로 떠올랐다.


경기 후 만난 구민교는 “나 혼자 잘해서 이긴게 절대 아니다. 우리가 뒤져있을 때 코치님께서 격려해주셔서 역전승을 만들 수 있었다. 다같이 파이팅을 외치며 활력을 불어넣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선전에서 한 차례 만나 패배를 떠안았던 안남중은 결승에서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구민교는 그 원동력으로 외곽포와 리바운드를 꼽았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외곽포가 잘 들어갔고, 모두가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했던 게 우승할 수 있었던 요인이다”고 밝혔다.


안남중은 우승후보였던 삼선중을 무너뜨리며 시즌 첫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가져갔다. 리벤지 매치에서 웃은 구민교는 “예선전에선 내 미스가 많았는데, 그걸 만회해서 기분 좋다. 상대가 높이도 있고, 슛도 좋은 팀이라 박스아웃부터 철저히 하자고 마음먹고 임했던 게 잘 풀렸다”며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



후반 들어 접전을 펼치던 안남중은 경기 종료 2.9초 전 고현민의 득점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구민교 역시 마지막까지 승리를 장담하지 못했다고.


“사이즈에 비해 스피드가 있는 편이라 포스트업보다 드라이브 인 위주로 풀어나갔던 게 잘 풀렸던 것 같다. 후반에 경기가 접전으로 흘러가면서 끝날때까지 승리를 확신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고)현민이 형이 슛을 성공시켰을 때 우승을 확신했다.” 구민교의 말이다.


30-20을 작성하며 골밑을 장악한 구민교는 그 공을 인정받아 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형들을 제치고 남중부 최고의 선수가 된 구민교는 이 날을 자신의 농구인생 중 최고의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현민이 형이 어제부터 맹활약을 해서 내가 못 받을 줄 알았다(웃음). 오늘 경기서 내가 직접 해결한 득점이 많아 주신 것 같다. 나를 믿어준 팀원들에게 고맙다”며 MVP 수상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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