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구민교 맹활약’ 안남중, 삼선중 격파하고 남중부 정상 차지

아마추어 / 김용호 / 2019-07-30 14:44:00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영광/김용호 기자] 안남중이 역대 최초로 종별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안남중은 30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삼선중과의 남중부 결승전에서 75-70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자신들에게 유일하게 패배를 안겼던 강력한 우승 후보 삼선중을 상대로 역전극을 펼친 안남중은 역대 종별선수권 첫 우승은 물론 2019년 첫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며 지난 5월 연맹회장기 준우승의 아쉬움을 떨쳐냈다.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구민교가 30-20(31득점 25리바운드) 맹활약을 펼치며 우승에 앞장선 가운데 고현민도 28득점을 폭발시키며 원투펀치를 이뤘다. 리바운드(47-41) 우위까지 점한 안남중은 홍상민(14득점 15리바운드)과 이채형(10득점 11리바운드)이 더블더블로 활약한 삼선중의 마지막 추격을 따돌렸다.

경기 초반 삼선중은 임성채, 안남중은 박상혁이 공격에 앞장서며 접전이 펼쳐졌다. 안남중이 잠시 리드를 잡기도 했지만, 이채형이 3점슛에 이어 골밑 돌파까지 해내면서 이내 분위기는 삼선중 쪽으로 흘렀다. 안남중은 구민교가 한 차례 힘을 낸 이후 팀 전체가 야투 난조에 빠졌다. 삼선중은 안남중을 한동안 12득점에 묶으면서 이채형과 이진성의 자유투 득점, 홍상민의 앤드원이 더해져 격차를 순식간에 벌렸다. 덕분에 삼선중은 1쿼터를 25-12로 앞서며 마쳤다.

2쿼터 들어 안남중은 추격세를 끌어올렸다. 고현민의 3점슛으로 출발한 안남중은 구민교가 원맨쇼를 펼치면서 추격을 이끌었다. 이에 한 자릿수 격차를 허용한 삼선중은 금세 전열을 재정비했다. 골밑에서는 여전히 홍상민이 꿋꿋하게 버텨냈고, 앞선에서 이진성의 활약이 주효했다. 여기에 김서원과 임성채가 한동안 이어졌던 3점슛 침묵을 깨면서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 안남중의 흐름을 끊어낸 삼선중은 42-33으로 리드를 유지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잠시 주춤했지만 3쿼터에도 안남중의 추격세는 매서웠다. 쿼터 첫 득점을 책임진 구민교가 3점 플레이까지 추격하며 삼선중과의 거리를 좁혀갔다. 삼선중도 김서원과 임성채가 재차 3점슛을 꽂으며 리드를 지켜냈지만, 안남중의 흐름을 끊지는 못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은 안남중은 3쿼터 후반 구민교가 득점 행진을 이어갔고, 고현민이 알토란같은 외곽포를 꽂아 6점차(51-57) 추격까지 성공했다.

60-54, 4쿼터 출발은 여전히 삼선중의 리드였다. 하지만, 분위기는 상반됐다. 안남중 박성민이 4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을 터뜨렸고 이어진 공격까지 재차 책임지며 삼선중을 몰아붙였다. 여기에 구민교의 야투가 다시 한 번 빛을 발하며 안남중은 4쿼터 4분 만에 역전(64-62)까지 성공했다.

구인교의 속공까지 추가되며 전세를 완전히 뒤집은 안남중은 꿋꿋하게 리드를 지키기 시작했다. 박성민의 3점슛도 한 방 더 터졌다. 삼선중도 부지런히 재역전을 위해 달렸지만, 경기 1분 40초를 남기고 고현민이 속공을 완성, 71-66으로 승기를 굳혀갔다.

삼선중도 경기 막판까지 3점차로 쫓는 등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고현민이 경기 2.9초를 남기고 쐐기포를 터뜨리면서 우승을 향한 축포를 쏘아올렸다.

<경기 결과>
안남중 75(12-25, 21-17, 21-18, 21-10)70 삼선중

안남중
구민교 31득점 25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
고현민 28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박상혁 6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삼선중
이진성 22득점 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홍상민 14득점 15리바운드 4스틸
임성채 1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 사진_ 박상혁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호 김용호

기자의 인기기사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