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삼선중과 재격돌 안남중 고현민 “예선전 패배 되갚아주겠다”
- 아마추어 / 임종호 / 2019-07-29 18:22:00

[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인천안남중과 삼선중의 리벤지 매치가 성사됐다.
인천안남중은 29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0-92로 승리했다.
전반(44-29)을 앞서간 안남중은 후반 수비에 균열이 생기며 금명중에 맹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 금명중은 맹공을 퍼부으며 승부를 원점(86-86)으로 돌렸고, 연장으로 몰고 갔다. 그러나 외곽포가 침묵하며 씁쓸한 패배를 떠안았다.
안남중은 승부처에서 터진 고현민(184cm, G)의 외곽포에 힘입어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고현민은 41분동안 3점슛 6개 포함 38점을 몰아쳤고, 4개의 스틸을 곁들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로써 남중부 결승전은 인천안남중과 삼선중의 대결로 좁혀졌다. 이들은 예선에 이어 또 한 번 격돌한다. 이번 대회 한 조에 포함됐던 양 팀은 나란히 결선 무대를 통과했고,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시 경쟁하게 됐다.
연장 승부에서 승리를 이끈 고현민은 “막상막하의 경기였다. 팀원 모두가 잘해줘서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마지막에 수비가 안 되면서 어렵게 이겼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안남중 류영준 코치는 결승전에서 고현민의 외곽포가 터져주길 바랐다. “슛이 좋은 고현민 선수가 외곽에서 터져주길 기대하고 있다. 그래야만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류영준 코치의 말이다.

이 얘기를 전해 들은 고현민은 이날 3점슛 6개를 폭발시키는 위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정작 그는 현재 슛 감이 좋은 편은 아니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고현민은 “슛 감은 컨디션에 따라 다르지만 오늘은 사실 감이 좋지는 않았다. 연습 때는 잘 안 들어갔었다. 그래도 실전에서 터져줘서 다행이다. 내일 있을 결승전에서도 잘 들어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선중과 리벤지 매치를 앞둔 고현민은 우승 욕심을 강하게 내비쳤다. 그는 “긴장감을 떨치고 무조건 ‘할 수 있다’, ‘이길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진 고현민은 “삼선중에 당한 예선전 패배를 꼭 되갚아주겠다. 그만큼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삼선중과 시즌 첫 정상 도전에 나서는 인천안남중의 결승전은 30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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