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숙명여중 막내 송윤하 “결승에선 더 적극적으로”

아마추어 / 임종호 / 2019-07-28 1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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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골밑에서 제 몫을 해낸 송윤하(177cm, C)가 숙명여중의 결승 진출을 도왔다.


송윤하가 활약한 숙명여중은 28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중부 준결승전 두 번째 경기에서 온양여중을 64-47로 눌렀다. 전반까지 대등한 승부를 펼쳤으나 후반 집중력 싸움에서 앞서며 웃었다.


숙명여중은 이민서와 허유정이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알토란이 되어준 막내 송윤하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었다. 이날 29분동안 코트를 누빈 송윤하는 10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언니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더블-더블을 작성한 송윤하는 경기 후 “동료들이 잘 만들어준 덕분에 가능했다”며 고마움을 전한 뒤 “연습 경기 때 졌던 팀인데 오늘 이겨서 기쁘다. 시소게임을 펼치다 이겨서 그런지 행복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프레스 수비를 꺼내든 온양여중의 수비를 공략할 수 있었던 것도 연습경기를 통해 축적된 경험 때문. 송윤하는 “상대가 프레스 수비를 했지만 연습 경기 때부터 많이 겪어봤다. 그래서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고, 준비한 게 잘 먹혀들어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숙명여중의 결승전 상대는 봉의중. 봉의중의 경기를 지켜보며 자신들의 결승전 상대로 봉의중을 예상했다는 송윤하는 결승전에서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봉의중도 우리처럼 4강 직행을 한 팀이고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어 봉의중이 올라올 줄 알았다. 오늘은 팀원들이 만들어주는 걸 받아먹기만 했는데, 결승전에서는 더 적극적인 모습으로 팀에 보탬이 되겠다.” 송윤하의 말이다.


팀의 포스트를 책임지고 있는 송윤하는 결승전에서 봉의중 박성진(185cm, C)과 매치업을 이룰 가능성이 크다. 송윤하는 박성진 봉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는 “나보다 신장이 좋아서 리바운드를 뺏기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최대한 박스아웃을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 또 골밑 공격이 좋기 때문에 안으로 쉽게 못 들어오게끔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인사이드 요원으로서 고교 무대에 입성한 그의 롤 모델은 박지수. “박지수 선수와 포지션도 비슷하고 미국 가서 잘 하는 모습을 보니 본받고 싶다”고 말한 송윤하는 우승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그는 “올해 춘계 대회 결승에서 졌다.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는데 같은 상황을 또 만들고 싶지는 않다. 이번 대회에선 무조건 우승하고 싶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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