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유소년] ‘분위기 메이커’ 송창용 “새로 온 선수들과 잘 맞추고 있어”

프로농구 / 민준구 / 2019-07-27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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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민준구 기자] “새로 온 선수들 대부분이 중고참급이다. 분위기를 잘 맞추고 있다.”

27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제1회 KCC이지스와 함께하는 유소년농구 페스티벌 IN 군산대회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전주 KCC의 ‘돌쇠’ 송창용이 군산에 모습을 드러냈다.

송창용은 이날 박성진, 최승욱과 함께 중등부 올스타전 코치로 참가했다. 3점슛 컨테스트에도 나서 어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비시즌 훈련이 한창 진행 중인 현재, 송창용은 과거의 듬직한 체구가 아닌 탄탄한 말근육의 남자가 됐다. 새로 구성된 코칭스태프의 혹독한 지도 아래 ‘몸짱’이 된 것이다.

송창용은 “운동이 너무 힘들다(웃음). 그래서인지 살도 많이 빠졌다. 운동량은 많지만, 분위기는 좋다. 선수들도 훈련 때는 진지하게 임하며 비시즌을 잘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KCC는 2018-2019시즌 종료 후, 새로운 팀으로 변모했다. 정창영, 박지훈, 한정원, 최현민, 박성진, 이진욱 등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하면서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이다. 송창용은 “새로 온 선수들 중 대부분이 고참이다. 팀에 잘 녹아들고 있어 다행이다. 아무래도 어린 선수들보다는 경험이 풍부해 빠른 시간 내에 적응한 것 같다. 내 역할은 기존 선수단과 새로 합류한 선수들을 하나로 묶는 것이다. 워낙 잘 지내서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창진 감독 부임 이후, KCC는 지옥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송창용에게는 전혀 어색함이 없었다. 과거 모비스에서 겪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보다 수월하게 이겨낼 수 있었다.

“정말 많은 분들이 물어보신다. 모비스와 지금의 KCC 모두 훈련 자체가 힘들다. 하하. 그래도 차이가 있다. 모비스는 농구 훈련을 힘들게 했고, KCC는 기초 체력을 키우는 것부터 고되다. 차이는 있지만, 힘들다는 공통점이 있다.” 송창용의 말이다.

어느새 아홉 번째 시즌을 맞이한 송창용. 그의 농구 인생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가늘고 길게 자신의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송창용은 “매 순간 같이 뛰는 선수들이 달라지면서 변화에 적응해 나가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역시 똑같다. 농구를 하는 스타일이 달라지겠지만, 그만큼 장단점도 달라졌다.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한다면 이번에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자신했다.

# 사진_민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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