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W월드컵] 스페인에 패한 한국 8강 진출 좌절

아마추어 / 한필상 / 2019-07-25 0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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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방콕/한필상 기자] 잘 싸우고도 승리를 만들지 못했다.


한국 U19여자농구 대표팀은 23일 태국 방콕 유스 센터에서 열린 2019 U19 FIBA 여자농구 월드컵 16강전 마지막 경기에서 접전 끝에 51-60으로 스페인에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해 중국에 패한 모잠비크와 26일 순위 결정전을 펼치게 됐다.


대표팀의 막내 이해란(181cm, C.F)은 14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소희(171cm, G)도 10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으나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세계 2위의 스페인을 상대로 한국은 경기 초반 대등한 대결을 펼쳤다.


수비에선 상대 헬레나 멜서(182cm, F)에게 골밑 득점을 내줬으나, 이해란, 이소희, 박지현(185cm, F)이 번갈아 가며 득점에 성공시킨 뒤 허예은(165cm, G)은 번개 같이 상대 볼을 낚아채 속공으로 연결시켜 팽팽한 경기 양상을 보였다.


예상치 않은 한국의 거센 반격에 당황한 스페인은 안나 팔마 조르지(185cm, F)가 중거리슛과 골밑 공격으로 득점을 만들며 리드 해 나갔지만, 한국은 신이슬(171cm, G)의 3점포로 응수하며 스페인의 수비를 괴롭혔다.


팽팽하게 흘러가던 경기는 2쿼터 스페인의 맹공에 조금씩 기울기 시작했다.


한국은 대인방어와 지역방어를 혼용하는 변칙 수비로 스페인의 공격을 잘 막아냈지만 이번 대회 기간 내내 야투의 정확도가 떨어진 박지현과 이소희의 공격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 사이 스페인은 빠른 패스와 함께 외곽에서 에스더 카스테도 포텐데(170cm, G)가 3점슛을 터트렸고, 라우라 피에로 폴로(175cm, G)의 엔드라인 돌파 공격도 점수로 이어지며 리드를 조금씩 늘려갔다.


한국은 힘이 좋은 엄서이(175cm, F)가 자신 보다 큰 스페인 선수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 득점을 만들었으나, 한 번의 범실로 공격권을 내준 후 마리아 돌로레스(189cm, C)와 에스더 카스테도 포텐데에게 연속 8실점을 허용하면서 리드를 허용했다.


마지막 쿼터, 한국은 스페인의 공격을 단 9점으로 묶어내며 역전을 노렸으나, 여전히 낮은 야투의 정확도로 인해 점수 차를 좁히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승리로 끝이 났고, 한국은 앞서 중국에게 패한 모잠비크와 26일 오후 9-16위 순위 결정전을 펼치게 됐다.



<경기 결과>
한국 51(16-18, 9-19, 9-14, 17-9)60 스페인


* 주요선수 기록 *
이해란 14점 3리바운드 3스틸
이소희 1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 사진(이해란)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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