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x3 월드컵] 나 김민섭이야! 제대로 가치 증명한 첫 승의 주역 김민섭
- 3x3 / 김지용 / 2019-06-19 23:47:00

[점프볼=암스테르담(네덜란드)/김지용 기자] “내친김에 네덜란드도 한 번 붙어보겠다.”
19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FIBA 3x3 월드컵 2019 A조 예선 첫 경기에 나선 우리 대표팀은 김민섭, 박민수 쌍포가 초반부터 끝까지 경기를 지배한 끝에 종료 4분30초 전 박민수의 끝내기 2점포가 터지며 유럽 다크호스 터키를 22-12로 따돌리고 이번 대회 첫 승을 거머쥐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누가 뭐래도 김민섭이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2점슛 성공과 함께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낸 김민섭은 터키를 상대로 2점슛 5개 포함, 11점을 퍼부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발목 부상의 여파로 터키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단 1개의 2점슛만 성공시켰던 김민섭. 승리 후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하던 김민섭은 “월드컵에서 터키가 1승 목표였다. 근데 접전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승리해서 너무 좋다. 이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 네덜란드도 한 번 잡아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네덜란드와 대결을 해 본적이 있는 김민섭은 “그 때보단 지금이 멤버가 보강이 됐다. 그리고 손, 발을 많이 맞춘 상태에서 네덜란드와 하기 때문에 조금 더 기대가 된다. 우리 플레이하고, 지금 슛 감을 유지하면 네덜란드와도 충분히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여전히 발목 부상의 여파가 있지만 터키와의 경기에선 신경 안 쓰려고 했다는 김민섭은 “처음 들어갈 때도 통증이 있었다. 근데 막상 코트에서 서니 통증이 사라졌다. 경기에만 집중을 했고, 첫 슛이 바스켓 카운트로 들어가서 더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터키 수비가 어제 내가 못 넣는 걸 봐서 그런지 초반에는 많이 떨어뜨려놔서 더 편하게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1승 상대로 여겼던 터키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긴 대표팀은 내친김에 주최국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도 이변을 만들어 보겠다는 각오다. 2년 연속 3x3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네덜란드와의 2차전은 잠시 뒤 한국 오전12시20분 펼쳐진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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