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연맹회장] 뜨거웠던 김두환의 손끝 마산고에 승리 안겨

아마추어 / 임종호 / 2019-05-04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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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임종호 기자] 김두환(192cm, F)의 뜨거웠던 손끝이 마산고에 대회 첫 승을 선사했다.


김두환이 활약한 마산고는 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2019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D조 예선 경기서 치열한 접전 끝에 명지고를 75-72로 눌렀다. 경기 막판까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경기서 김두환은 39분동안 코트를 누비며 33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고, 3점슛도 7개나 집중시켰다. 특히 고비의 순간마다 외곽포를 터트리며 명지고의 추격을 잠재웠다.


경기 후 만난 김두환은 “어제 경기(제물포고전)는 초반에 많이 밀려서 오늘도 어려운 경기를 할까봐 조마조마했다. 상대가 리바운드도 강하고 체격도 좋은 팀이라 제공권에 신경을 많이 썼던 게 잘 됐다. 또 경기를 할수록 팀 분위기가 좋아지며 하나로 뭉치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2쿼터에만 3점슛 2개를 성공하며 예열을 마친 김두환은 후반에만 5개의 외곽포를 터트리며 신들린 슛 감을 자랑했다. 이에 대해 그는 “협회장기 대회에서 발목을 다쳐서 그동안 팀 훈련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슈팅 훈련에 더 초점을 맞추고 연습한 덕분에 슛 감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두환은 전반 종료와 함께 버저비터를 성공했다. “짜릿했다”며 당시를 회상한 그는 “상대방 손을 맞아서 사실 안 들어갈 줄 알았는데 운이 좋았다. 그 슛으로 팀 분위기도 올라가서 기분이 묘했다”고 덧붙였다.


한 때 마산고는 10점차까지 앞서며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상대의 거센 추격에 잠시 흔들리기도 했다.


“수비 로테이션이 잘 됐다. 또 골밑에서 리바운드가 적었지만 팀원 전체가 제공권 다툼에 적극 가담했고, 속공도 잘 나왔다.” 김두환의 말이다.


그러면서 “위기의 순간이 많았지만 코치님이 자신있게 하라고 하셨다. 그 말에 감동받아서 열심히 했다”며 위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 힘으로 자신감을 언급했다.


김두환은 192cm로 팀 내 최장신이지만 본 포지션은 슈팅가드 혹은 스몰포워드에 가깝다고. “팀 사정상 골밑 수비를 하고 있는데, 사실 키에 비해 체격이 왜소하고 힘도 부족해서 상대 빅맨을 막기가 힘들다. 잘 먹고 웨이트 보강이 더 필요할 것 같다”며 자신의 보완점을 꼽았다.


끝으로 김두환은 “이번 대회에서는 부상 없이 8강에 진출이 목표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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