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 ‘공수 돋보인’ 중앙대 박태준, 뜨거운 추격전 이끌다

아마추어 / 이재범 / 2019-03-26 08:00:00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이재범 기자] 중앙대가 또 다시 졌다. 이 가운데 박태준(179cm, G)의 분전이 있어 대패를 당하지 않았다.

중앙대는 25일 한양대와 맞대결에서 79-91로 의외의 일격을 당했다. 경희대와 개막전에 이어 개막 2연패에 빠졌다.

허리가 좋지 않은 박진철이 7분 25초 출전에 그친 여파이기도 하다. 한양대 정재훈 감독은 “박진철 선수가 허리 부상을 당해 정상 컨디션이 아니어서 골밑에서 제 역할을 못해 우리 약점을 메웠다”고 했다.

중앙대는 그렇다고 해도 한양대의 수비에 23개의 실책을 쏟아내 패배를 자초했다.

중앙대는 한양대와 맞대결에서 2쿼터 한 때 28-50, 22점 차이까지 뒤졌다. 객관적인 전력상 우위인 중앙대는 속수무책으로 끌려갔다.

중앙대가 가장 최근 20점 이상 대패를 당한 건 2014년 6월 12일 건국대에게 59-81, 22점 차이로 졌을 때다. 자칫 5년 만에 대패를 당할 위기였다.

이런 흐름을 바꾼 건 박태준이었다. 1학년 이준희(193cm, G)와 선상혁(206cm, C)의 득점포로 버티고 있던 중앙대는 2쿼터 막판부터 박태준의 공수 활약을 더해 추격을 시작했다. 중앙대는 22점 차이에서 4쿼터 한 때 2점 차이(76-78)까지 따라붙었다.

비록 역전에 실패했지만, 박태준의 활약은 뇌리에 강하게 남았다. 박태준은 이날 24분 37초 출전해 3점슛 2개 포함 14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동료들이 무수한 실책을 범했지만, 박태준은 오랜 시간 코트에 나섰음에도 실책을 단 하나도 하지 않았다.

박태준은 지난해 경희대와 8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저돌적인 돌파와 탄탄한 수비로 흐름을 바꾸는데 힘을 실은 바 있다.

박태준이 한양대와 경기처럼 활력소가 된다면 4월 5일 예정된 건국대와 맞대결에서 첫 승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점프볼 DB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범 이재범

기자의 인기기사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