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챔프] 2쿼터 리포트: 급이 다른 플레이, ‘절대자’ 김한별은 건재했다

여자농구 / 민준구 / 2019-03-23 1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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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민준구 기자] 김한별은 건재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2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2쿼터를 압도하며 승부를 팽팽하게 가져갔다.

이번 시즌, 유독 2쿼터에 강했던 삼성생명은 반대로 약한 모습을 보였던 KB스타즈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러나 1차전에서 20-23으로 밀리며 주도권을 갖지 못한 것이 패인. 2차전에서의 삼성생명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찾아왔다.

경기력 침체가 극심했던 삼성생명의 1쿼터는 아슬아슬하게 지나갔다. KB스타즈 역시 도망가지 못하며 9-16으로 마무리지었고, 2쿼터 대반격에 나섰다.

선봉장은 김한별, 1쿼터를 무득점으로 끝냈지만, 2쿼터부터 그가 왜 최고의 선수인지를 증명했다. 압도적인 돌파, 과감한 3점슛은 삼성생명의 공격 본능을 일깨웠다. 김보미와 이주연까지 가세한 삼성생명은 승부를 뒤집을 수 있었다.

KB스타즈는 박지수의 안정적인 포스트 득점과 심성영의 재치있는 플레이로 다시 달아났다. 하나, 강아정과 염윤아가 부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김한별만 존재하지 않았다. 양인영이 환상적인 점프슛으로 KB스타즈의 수비를 완벽 공략했다. 열정적이었던 리바운드 참여는 선수들의 사기를 불태웠고, 2쿼터를 33-32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3쿼터, KB스타즈의 카일라 쏜튼을 막아내지 못했다. 무려 15득점을 헌납하며 순식간에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심성영까지 나선 KB스타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삼성생명을 막다른 길목까지 몰아붙였다.

결국 삼성생명은 막판 뒤집기에 실패했고, 51-73으로 패했다. 청주 원정에서 2패를 떠안은 채, 용인으로 쓸쓸히 떠나야 했다.

+2쿼터 기록+
용인 삼성생명
김한별 9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양인영 8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이주연 4득점 3리바운드
김보미 3득점 1리바운드

청주 KB스타즈
박지수 6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심성영 4득점 3리바운드
염윤아 2득점 1어시스트
강아정 2득점 1리바운드
김민정 2득점 1리바운드 1스틸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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