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개막 2연승 이끈 이정현 "매 경기 충실하게 임하겠다"
- 아마추어 / 장수정 / 2019-03-21 20:01:00

[점프볼=신촌/장수정 인터넷기자] 매 순간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이 이정현(21, 189cm)의 승리 비결이었다.
연세대는 21일 신촌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102-74로 이겼다. 승리의 주인공은 이정현. 이정현은 3점슛 4개 포함 19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지난 고려대와의 경기(19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에 이어 좋은 활약을 펼쳤다.
경기를 마친 이정현은 “개막전 고려대와의 경기에서 이겨서 분위기 좋았다. 초반에 실책을 많이 해서 아쉽지만, 마무리를 잘 해서 경기를 잘 마쳤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2쿼터 경기 도중 은희석 감독에게 코칭을 받는 이정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감독님으로부터 어떤 말을 들었냐고 묻자 “앞선 선수들이 실책을 해서 내가 코트로 들어갔는데, 나 역시 실책을 범해서 그 부분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내가 잘했어야 하는 부분인데, 안일하게 준비했던 거 같다”라고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아쉬운 모습을 씻고 싶었던 걸까. 3쿼터 초반 9득점을 연이어 올린 이정현의 활약으로 연세대는 한양대와의 거리를 30점차(67-37)로 벌렸다. 하프 타임에 감독님께서 따로 주문한 사항이 있었는지 물어보았다. 이정현은 “전반전 우리 팀의 실책이 너무 많고, 공격 리바운드 개수는 적었다. 감독님께서 강한 수비력을 보여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이런 부분을 생각하고 3쿼터에 나섰더니 오히려 초반 공격적인 부분이 잘 풀렸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한양대와의 경기는 U-리그가 개막이후 두 번째 경기였다. 라이벌 고려대와의 경기(90-82)에서 줄곧 리드하며 승리한데 이어, 한양대에게도 큰 점수 차로 이겼다. 비시즌에 준비한 것이 경기에 잘 나오는 거 같다고 말하자, 그는 “졸업한 선수가 (천)재민이형 한 명이어서 조직력을 맞추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그런데 미국 전지훈련 끝나고 (한)승희 형이 다치고, (김)경원이형 까지 다쳐서 힘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경원이 형이 금방 복귀 해줘서, 큰 어려움 없이 잘 맞추고 있다”라고 전했다.
연세대는 29일 성균관대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시즌 연세대는 성균관대에게 아쉬운 1점차(58-59) 패배를 겪기도 했는데. 성균관대와의 대결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묻자 “지난시즌에는 패했지만 그런 부분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우리가 하는 플레이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한 경기, 한 경기 충실하게 임하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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