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임근배 감독 “체력전일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반드시 잡아야”

여자농구 / 현승섭 기자 / 2019-03-21 1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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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현승섭 기자] 플레이오프에서 3차전까지 사투를 벌인 삼성생명. 체력 열세를 절실하게 느끼는 임근배 감독은 1차전 승리를 다짐했다.

용인 삼성생명이 2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에서 아산 우리은행에게 1차전을 내주고도 김한별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2-1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소화해 큰 체력 부담을 안고 있다. 그러나 지난 여섯 시즌 동안 넘지 못했던 우리은행이란 산을 넘으며 올라간 사기와 지난 시즌보다 하루 더 많은 휴식일은 삼성생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은 이번 시즌 KB스타즈와의 맞대결에서 2승 5패로 열세에 놓였지만,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일곱 번의 대결 중 다섯 번은 10점 차 이내의 접전이었고, 3차전에서는 KB스타즈를 48점으로 묶는 굴욕을 안겼다.

경기 전 임근배 감독을 만난 취재진이 던진 첫 번째 화두는 당연히 김한별의 몸 상태였다. 김한별은 우리은행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레이업슛을 던지고 내려오던 우리은행 모니크 빌링스의 팔에 코뼈를 다치는 부상을 입었다. 임근배 감독은 “(김)한별이가 마스크는 너무 불편해한다. 그래서 코 주변을 단단하게 테이핑해 받치고 있다”라며 김한별의 코 부상 상태를 알렸다.

챔피언을 향한 첫 번째 경기. 임근배 감독은 수비가 관건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임근배 감독은 “우리 수비가 잘 됐을 때 정규리그에서 두 차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서로 의사소통이 잘 돼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임근배 감독은 수비 방침을 밝혔다. 임근배 감독은 “박지수는 국내선수(배혜윤, 김한별)이 막고, 쏜튼은 하킨스가 막을 것이다. 경기 상황에 따라서 수비 변화를 줄 예정이다. 지난 번에 하킨스가 쏜튼을 잘 막지 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점수를 내준 적이 별로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티아나 하킨스의 활용법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임근배 감독은 “카리스마 펜이 있었을 때는 배혜윤과 동선이 겹쳐서 배혜윤이 힘을 쏘지 못했다. 반대로 하킨스는 외곽슛도 던질 수 있기 때문에 상승효과가 일어났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주연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임근배 감독은 “(이)주연이가 포스트업 들어오면 맥없이 무너졌는데, 경기를 소화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라며 이주연의 성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임근배 감독은 “아무래도 챔피언결정전은 체력전이니 1차전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필승을 다짐하고 코트로 나섰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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