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협회장기] 안양고 김형빈의 특급 에이스 깨기. 허언 아니다

아마추어 / 이원희 / 2018-04-15 1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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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여수/이원희 기자] 안양고는 제43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여수대회 남고부 우승을 노린다. 안양고는 지난 대회 우승팀으로 2연패 도전이다. 안양고는 4강에 올랐다. 주전센터 김형빈(202cm,C)의 역할이 컸다. 전날(14일) 열린 8강전 부산중앙고와의 경기에서도 30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고 팀의 85-67 승리를 이끌었다.

김형빈은 팀 내 유일하게 2m가 넘는 선수다. 골밑 버팀목이다. 김형빈은 “제가 신장이 있기 때문에 높이는 자신이 있다. 블록슛과 리바운드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양고의 전력은 한층 좋아졌다. 부상이었던 박종하(186cm,G), 소준혁(184cm,G)이 복귀했고,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김도은(185cm,G)도 돌아왔다. 김도은은 전날 부산중앙고전에서 14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우승 전력이다.

안양고는 4강에서 홍대부고와 맞붙는다. 홍대부고는 신장 190cm가 넘는 선수가 9명이나 될 정도로 높이가 좋은 팀이다. 안양고의 2연패를 위해 김형빈의 역할이 중요하다. 김형빈은 “코치님께서 선수들의 체력을 잘 분배해주셨다. 연전을 치르고 있지만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본다. 팀 우승을 위해 저부터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빈의 가장 큰 무기는 자신감이다. 부산중앙고와의 8강전에서도 서명진(190cm,G)과의 대결에서 이길 수 있다고 했다. 서명진은 부산중앙고의 에이스로 졸업 후 곧바로 KBL 신인드래프트에 도전할 전망이다. 가드인데도 키가 커 유리한 부분이 많고, 외곽슛도 정확하다.

김형빈의 말은 허언이 아니었다. 김형빈은 전날 부산중앙고 골밑을 상대로 맹폭을 가했다. 서명진도 안양고전에서 21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김형빈의 다음 도전은 용산고 에이스 여준석(204cm,C)이다. 용산고는 4강에 올라 무룡고를 상대한다. 결승에서 안양고와 용산도가 맞붙을 수 있다. 김형빈은 대회 전부터 “용산고가 결승에 오를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다. 결승에서 만나더라도 최선을 다해 팀 우승을 돕겠다”고 했다. 여준석은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유망주 프로그램에도 참가한 고교 대표 스타플레이어다. 만만치 않은 상대. 김형빈은 “(여)준석이와 아는 사이다. 열심히 해서 제대로 붙어보겠다. 자신 있다”면서 “결승 상대가 용산고든, 아니든, 나의 최종 목표는 우승이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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