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쾌조의 스타트’ 동아·화봉, 나란히 1승 챙겨(11일 경상 F조 중등부 종합)
- 아마추어 / 서호민 기자 / 2017-06-11 16:50:00

[점프볼=부산/서호민 기자] 부산 경남권의 양대산맥 동아중과 화봉중이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며 왕중왕전을 향해 기분 좋은 첫 발을 내딛었다. 11일 부산 동아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경상 F조 남중부 1일차에서 95-84, 11점차 완승을 거두며 첫 승을 챙겼다.
동아중은 195cm의 장신 김푸름을 필두로 김도연과 최형찬으로 이어지는 '트리플 타워'가 위력을 발휘하며 손쉽게 승리를 거두었다. 3학년 최형찬은 25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 어시스트 1개 차이로 트리플 더블을 놓쳤다. 김도연과 김푸름도 각각 27득점, 24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1쿼터부터 양 팀은 다득점 흐름 속에 팽팽한 경기 양상을 이어갔다. 먼저 리드를 잡은 동아중은 팀원들의 유기적인 패스웍을 바탕으로 많은 속공을 이끌어내며 경기를 주도했다. 뒤지고 있던 팔룡중도 정상우의 외곽슛을 앞세워 바짝 뒤쫓았다. 정상우는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고감도 슛감을 자랑했다. 1쿼터는 동아중의 29-24 5점차 리드.
2, 3쿼터 동아중이 높이 이점을 활용해 점수차를 벌렸다. 최형찬, 김도연, 김푸름의 하이-로우 게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여기에 권민준이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10점차 이상으로 달아났다.
4쿼터 중반 주전을 대거 교체한 동아중은 한 때 10점차 이내로 추격당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당황하지 않았고 꾸준히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잡았다. 팔룡중은 정상우가 3점슛 9개 포함 30득점을 폭발시키며 분전했지만 높이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1패를 떠안게 됐다.
남중부 2번째 경기는 화봉중이 금명중에게 76-58로 대승을 거두었다. 화봉중 특유의 조직력이 빛을 발한 경기였다. 화봉중은 초반부터 강력한 전면강압수비를 펼쳤고, 이에 금명중은 골밑 볼배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격에서는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후 속공을 주요 공격 패턴으로 가져가며 득점을 쌓았다. 또한 지공 시에는 골밑에 있는 김연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공격의 다양성을 더했다. 화봉중은 전반전을 46-26으로 앞서갔다.
쿼터를 거듭할수록 양 팀의 전력차는 확연히 드러났다. 20점차 이상으로 격차를 벌린 화봉중은 3, 4쿼터 벤치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였고,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여중부에서는 효성중이 제주중앙중에게 후반전에만 14점을 몰아친 이혜빈의 활약에 힘입어 53-4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혜빈은 4쿼터 막판 49-49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결승 중거리슛을 터트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반면 전반전을 리드했던 제주중앙중은 후반전 주포 김수미 외에 이렇다 할 득점 지원이 나오지 않았던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경기 결과>
* 경상 F 권역 *
동아중(1승) 95(29-24. 23-17, 25-24, 18-19)84 팔룡중(1패)
<주요 선수 기록>
동아중
최형찬 25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
김도연 27득점 8리바운드
김푸름 24득점 16리바운드
권민준 14득점 6리바운드 7스틸
팔룡중
정상우 30득점 5리바운드 3점슛 9개
김보민 18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화봉중(1승) 76(19-15, 27-11, 15-13, 15-19)58 금명중(1패)
화봉중
김연성 20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7스틸
김휴범 15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최승혁 13득점 17리바운드
금명중
조석호 18득점 6리바운드
김상윤 13득점
효성중(1승 2패) 53(6-12, 22-18, 10-13, 15-6)49 제주중앙중(1승 3패)
효성중
이혜빈 21득점 7어시스트 3스틸
차은주 12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제주중앙중
김수미 22득점 30리바운드 3스틸
고서연 12득점 6리바운드 5스틸
#사진_ 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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