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오세근 없이 선전…김민욱 분전

프로농구 / 곽현 / 2017-02-08 2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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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곽현 기자] KGC인삼공사가 1위 맞대결에서 삼성에 패했다. 이날 오세근이 거의 뛰지 못 했지만, 오세근 없이 선전을 했다.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삼성과 KGC인삼공사의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 이날 경기는 공동 1위팀끼리의 맞대결로 단독 1위를 결정짓는 자리였다.


이날 KGC는 오세근의 경기 출전이 불투명했다. 오세근은 지난 LG전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치며 허리를 다쳤다. 경기 전 김승기 감독은 “세근이가 허리가 좋지 않다. 상황을 보고 투입 여부를 결정지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오세근은 이날 스타팅으로 나섰지만, 1분 36초 만에 교체됐고, 더 이상 코트를 밟지 않았다. 몸상태가 그리 좋지 않은 듯 했다.


사이먼과 함께 골밑의 기둥인 오세근이 빠져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으나, KGC는 경기 내내 삼성과 엎치락뒤치락 했다.


오세근의 빈자리를 김민욱과 김철욱이 나름대로 잘 메운 것. 특히 김민욱은 1쿼터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10점으로 예상 밖으로 선전을 했다.


특히 중요했던 건 수비였다. KGC는 2, 3쿼터 마이클 크레익에 대한 수비가 중요했다. 오세근의 빈자리를 더욱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날 김민욱과 김철욱은 번갈아 뛰며 크레익의 수비를 나름대로 잘 했다. 200cm가 넘는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수비를 하다 보니 크레익도 부담을 느낄법 했다.


크레익은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는 각각 7개로 많았지만, 득점은 5점에 그쳤다. 또 실책 6개를 범할 만큼 아쉬운 점도 많았다. 오세근 없이 크레익을 이 정도로 막은 것은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


KGC는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74-80으로 아쉽게도 승리에는 실패했다. 오세근이 없다 보니 이정현, 사이먼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막판 수비에서도 오세근의 빈자리는 있었다.


김민욱은 이날 3점슛 3개를 포함해 17점으로 활약했다. 이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이다.


하지만 남은 정규리그와 플레이프를 대비해서라도 백업 선수들이 경쟁력을 높였다는 것은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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