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상승세” 문경은 감독,시즌 첫 3연승 도전
- 프로농구 / 강현지 / 2017-02-05 18:31:00

[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3연승 기회를 잡았다. 상승세인 LG를 꺾으면 플레이오프 불씨를 살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가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79-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KCC와의 상대전적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우위를 점했고, 2연승을 이어갔다.
경기를 마친 문 감독은 빅맨들 활약을 칭찬했다. SK는 이날 최준용과 제임스 싱글톤은 30분이 넘는 출전시간을 소화하며 장점인 높이를 잘 살렸다. 또한 본인들의 득점 기회도 잘 살렸다. 두 선수는 15득점 5리바운드, 16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최부경(7리바운드) 또한 득점은 8점에 그쳤지만, 골밑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였다.
문 감독은 “부경이가 효과적으로 (안드레)에밋을 막아줬고, 싱글톤이 수비에서 중심을 잘 잡아줬다. 빅맨들이 1대1, 존 디펜스를 잘 조절 했다. 골밑을 잘 봉쇄해준 덕분에 속공으로 공격도 잘 이루어졌다”라고 경기를 총평하며 “빅맨들이 수비 범위가 넓었는데, 제공권까지 우위를 점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특히 최준용의 활약에 대해서는 “투지가 에너지 역할이 된다”며 “그 역할만 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 기록적으로도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안팎에서 테리코 화이트, 김선형이 안 풀릴 때 풀어주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SK는 2016년 12월 31일 이후 3일 모비스, 5일 KCC를 잡으며 오랜만에 연승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단 한 번도 3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다음 상대는 최근 조성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창원 LG.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이 될 것 같다“라고 운을 뗀 문 감독은 ”다행히 홈에서 열린다. 3연승을 이번 시즌에 못해서 절실한 상황인데, 어렵게 이 발판을 마련했다. 우리 또한 상승세다. 이제야 SK만의 색깔을 찾아 늦은 감이 있지만, LG전을 계기로 플레이오프 불씨를 살려보려고 한다“라며 6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시즌 양 팀의 상대전적은 1승 3패로 SK가 열세다. SK가 기대를 걸어볼 만한 것은 홈 승률. 이번 시즌 SK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10승 9패를 기록했다. 반면 원정 승률은 4승 14패. 높은 홈 승률을 앞세운 SK가 LG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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