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T에 2Q 21점 열세 뒤집고 역전승

프로농구 / 곽현 / 2017-02-04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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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곽현 기자] 1쿼터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삼성이 4쿼터 역전극에 성공했다. 2쿼터 21점차 열세를 뒤집은 삼성이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소닉붐과의 정규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74-67로 승리했다.


1쿼터 한 때 18점차까지 끌려가던 삼성은 출발이 좋지 못 했다. 하지만 4쿼터 리카르도 라틀리프(29점 19리바운드), 임동섭(14점), 문태영(15점)의 활약이 이어지며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25승 11패를 기록했다.


반면 조성민-김영환 트레이드 이후 승리가 없는 KT는 거함 삼성을 잡을 수 있는 찬스가 왔지만, 고비를 버티지 못 하고 무너졌다. KT는 김영환이 15점으로 분전했다. KT는 3연패에 빠지며 9승 27패를 기록했다.


1쿼터 KT는 스몰라인업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이재도-김우람 투가드에 4번에는 박상오가 출전하는 작은 라인업이었다. KT는 이재도, 김우람이 스피드를 이용해 삼성의 수비망을 흔들었다. 김우람, 리온의 점프슛이 터졌고, 김영환은 3점슛 개를 꽂아 넣었다. KT는 선수들의 슛감이 상당히 좋았다. 1쿼터 18점차까지 앞서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반면 삼성은 미스매치를 유발시킬 수 있는 라인업이었지만 효과가 없었다. 라틀리프, 김준일, 임동섭이 매치업 상대보다 신장이 커 포스트업을 시도했지만, KT의 도움수비에 효과를 보지 못 했다. 4점에 묶여 있던 삼성은 라틀리프의 골밑 득점으로 4분여 만에 득점을 성공시켰다. 수비에선 KT의 2:2플레이를 적절히 제어하지 못 했다. KT가 1쿼터 30-13으로 크게 앞서갔다.


2쿼터 KT는 2쿼터 6분 21점차까지 앞서갔다. 이내 삼성이 추격전을 펼쳤다. 크레익과 라틀리프가 골밑을 집중 공략하며 득점을 만들어냈다. 특히 크레익은 잭슨과의 힘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임동섭도 바스켓카운트를 터뜨리며 맞섰다.


반면 KT는 1쿼터 잘 이뤄지던 빠른 트랜지션 공격이 잘 이뤄지지 않으며 주춤했다. 삼성은 김태술의 속공 득점이 성공되며 점수차를 한 자리 수로 좁혔고, 40-31, KT가 리드를 유지한 채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쫓고 쫓기는 공방전이 펼쳐졌다. 삼성이 크레익, 임동섭의 득점으로 추격하면 KT는 김영환, 김종범, 김우람의 득점으로 맞섰다. KT는 윌리엄스가 4번째 파울을 범하며 벤치로 물러나는 위기 속에서 10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고비를 잘 넘긴 KT다.


4쿼터 삼성의 기세가 무서웠다. 라틀리프의 골밑득점이 나왔고, 문태영, 임동섭도 KT의 골밑을 공략했다. 삼성은 4쿼터 5분 임동섭의 드라이브인으로 역전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KT도 박상오, 이재도의 득점이 나오며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시간이 흐를수록 흐름은 삼성에게 넘어왔다. 김태술의 자유투 득점에 이어 2분여를 남기고 라틀리프의 속공 덩크가 터진 삼성은 7점차로 앞서갔다. KT는 반격 찬스에서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 했고, 삼성은 김태술의 득점이 더해지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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