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29득점’ SK의 뒷심, 모비스 꺾었다

프로농구 / 강현지 / 2017-02-03 2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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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SK의 뒷심이 발휘된 경기였다.


서울 SK가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5-80으로 승리했다. SK는 13승 23패를 기록하며 7위 창원 LG와 승차를 3.5로 지켰다. 또한 모비스와 상대 전적도 2승 2패, 균형을 맞췄다. 반면 모비스(18승 18패)는 연승이 끊겼다.

테리코 화이트가 29득점(3점슛 4개)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김선형(18득점)도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을 추가하며 SK의 승리를 도왔다. 최준용도 공수에서 분투하며 6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모비스는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지만, 3쿼터 공격 흐름이 정체됐던 것이 아쉬웠다. 모비스의 유니폼을 입고 두 번째 경기를 치른 에릭 와이즈는 19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승부처 득점이 아쉬웠다.

모비스는 1쿼터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렸다. 첫 득점을 올린 밀러는 SK 공격을 차단하며 이종현의 득점을 도왔다. 1쿼터 후반에는 덩크슛도 한 차례 성공시킨 이종현은 1쿼터에만 6득점을 올렸다. SK가 추격해오자 양동근과 전준범이 3점슛이 잇따라 림을 갈랐다.

SK는 싱글톤을 내세우며 높이를 강화했지만, 오히려 리바운드에서 밀리며 1쿼터 중반 화이트를 교체 투입했다. 이후 최부경과 최준용의 공격력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화이트도 3점슛을 터뜨렸다.

슛감을 찾은 화이트는 2쿼터에도 화력을 과시했다. 2쿼터에도 2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역전의 기회를 엿봤고, 2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최부경의 득점을 돕기도 했다. 모비스의 발목을 잡는데 성공한 SK는 화이트의 패스를 받은 최부경의 2득점을 성공, 마침내 48-46으로 뒤집는데 성공했다.

후반에도 SK는 싱글톤이 연속 6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리드를 따낸 SK는 3점슛 4개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화이트에 이어 김선형과 변기훈이 4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점수를 순식간에 12점차(68-56)로 벌렸다.

모비스는 3쿼터에도 득점은 정체됐다. 2점슛 성공률은 42%에 그쳤고, 3점슛 3개는 모두 림을 외면했다. 와이즈와 함지훈만이 10득점을 올렸지만 답답한 공격이 계속됐다.

모비스는 4쿼터 함지훈이 공수에서 중심을 잡았다. 4쿼터 종료까지 3분 4초를 남겨두고 김효범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7점(73-80)차로 좁히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와이즈가 자유투 1구를 성공, 1분 8초를 남겨두고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4점차(76-80)로 SK를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SK도 물러서지 않았다. SK는 화이트와 김민수의 득점이 주효했던 가운데, 김선형이 52초를 남겨두고 골밑으로 돌파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4점차로 SK는 최준용이 양동근에게 파울 자유투를 얻어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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