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실패’ 유도훈 감독 “내·외곽 다주고 못이겨”
- 프로농구 / 강현지 / 2017-02-03 01:29:00

[점프볼=강현지 기자] 전자랜드의 연패가 3으로 늘어났다.
인천 전자랜드는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1-8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5위 울산 모비스(18승 17패)와 승차가 한 경기 차로 벌어졌다. 삼성과의 상대전적 또한 0-4, 삼성전 승리는 다음으로 미뤘졌다.
전자랜드는 모비스와 5, 6위 자리를 바꿔가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 7위 창원 LG와의 승차는 이날 패배로 1경기 차. 최근 창원 LG는 조성민을 영입하며 풀레이오프 진출에 불을 지핀 상태. 전자랜드로서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삼성과의 경기 전 유도훈 감독은 6강 진출을 위해 “영삼이 쪽에서 터져줘야 한다”고 희망하며 “(강)상재와 (정)효근이가 기복이 있는데 가드 쪽에서 흔들어서 득점을 쌓으면 이로 인해 파생되는 게 있다. 시즌 초반에도 이 부분이 살아나길 기도했고, 그럼 경기력도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유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기라도 하듯 삼성전에서 박찬희, 정영삼의 활약이 좋았다. 박찬희는 1쿼터에 6득점을 챙기며 강상재와 빅터의 득점을 도왔다. 이러한 모습은 4쿼터까지 계속 보였고 박찬희는 이날 20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 이번 시즌 국내선수로서 처음으로 트리플더블러가 됐다. 정영삼의 3점슛 역시 터졌다. 3쿼터까지 4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지만, 4쿼터 2개는 림을 돌아 나온 건 아쉬운 부분.
이렇듯 공격에서는 나쁘지 않았다. 수비가 문제였다. 전자랜드가 평균 상대에게 78.6득점을 허용하는데 이날은 89점이나 내줬다. 유 감독은 “공격은 패스를 주면서 빠르게 하자고 했다. 골 결정력이 마지막에 좀 떨어졌지만, 자신감 있게 시도하면 문제없다. 하지만 슈터에게 슛을 주고, 안에서 리바운드, 드라이브인까지 허용하면 승리할 수 없다”고 혹평했다
게다가 자유투 성공률은 47%. 지난 SK전(46%)에 이어 전자랜드는 이날도 자유투 성공률 50%를 넘기지 못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연습을 충실히 하지만 들어가지 않는 것은 스스로가 극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지완의 부상에 대해 유도훈 감독은 “초진이 3주 후 재검사였다. 하지만 최근 경과가 좋아 2주째가 되면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려 한다. 당장 복귀가 아니라 그때부터 재활이 가능한지 살펴보는 것이다”라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김지완은 올스타 휴식기에 팀 연습을 하던 중 발목 부상을 입어 안양 KGC인삼공사(1월 28일)전 이후 선수 명단에서 빠져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