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더블더블’ 하킨스 “크리스마스의 격려가 큰 힘이 돼”

여자농구 / 강현지 / 2017-02-02 0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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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티아나 하킨스(25, 191cm)가 카리마 크리스마스의 빈자리를 메웠다.


구리 KDB생명이 1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5-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DB생명은 지난달 25일 삼성생명에게 58-87로 대패한 것에 설욕을 성공했다.


경기당 평균 15.24득점을 기록하던 크리스마스가 발목 부상에서 완쾌하지 않아 삼성생명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그 와중에 하킨스가 지난 삼성생명 전(25득점 12리바운드)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20득점 11리바운드를 올리는 활약을 보였다.


하킨스는 이날 34분 36초간 출전했다. 4쿼터에 파울 아웃을 당해 끝까지 코트를 지키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하킨스가 “크리스마스가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 많았던 경기였다”라고 입을 연 이유도 이 때문. 하지만 이내 “이겨서 좋다. 선수들과 열심히해서 승리를 따내 감사하다”라고 덧붙이며 승리 기쁨을 누렸다.


두 경기를 혼자 이끌어 가야한다는 심적 부담감도 있었다. 앞선 경기에서 크리스마스가 1쿼터 1분 30여초 만에 부상을 당해 하킨스가 거의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출전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의 격려에 하킨스는 힘을 얻었다. “전반을 마치고 크리스마스가 ‘많은 생각을 하지 말고 하고 싶은 걸 다 하라’고 격려해줬다. 평소에도 어떤 말을 해주면 공감을 많이 해주고 그 부분에서 도움이 많이 된다.” 크리스마스의 한 마디에 하킨스도 부담감을 내려놨다.


한편 하킨스는 이날도 2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하킨스는 이번 시즌 간간히 3점슛을 성공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날은 4개의 3점슛을 시도해 2개를 성공시켰다. “원래 3점슛을 쏠 수 있는 선수다”라고 웃은 하킨스는 “들어갈 때도 있고, 안 들어갈 때도 있어 주저하는 부분이 있었다. 원래 나는 3점슛을 쏠 수 있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하킨스는 22개의 3점슛을 시도해 7개를 성공시켰다. 성공률은 31.8%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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