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안하는 선수가 어딨나” 한채진, 동생들 격려

여자농구 / 강현지 / 2017-02-01 2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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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구리/강현지 기자] “외국 선수들은 잘해주고 있다. 국내 선수들이 더 힘을 내야한다” KDB생명 한채진(32, 173cm)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렸다.


구리 KDB생명은 1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의 맞대결에서 75-71로 승리를 따냈다. 3연패에 빠져있던 KDB생명으로선 삼성생명의 맞대결이 중요했다. 5라운드 마지막 맞대결에서 KDB생명은 삼성생명에게 58-87로 완패했다. 주득점원인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초반 발목부상으로 빠진 것이 컸다.



플레이오프 가시권에서 한 발짝 물러난 것은 선수들이 더 잘 알았다. 6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선수들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며 집중력을 뽐냈다. 특히 카리마 크리스마스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나머지 선수들이 똘똘 뭉쳤다.


그 의지는 초반부터 잘 드러났다. 우선 리바운드 싸움에서 앞섰다. 최근 3경기에서 3.7득점에 그쳤던 이경은의 득점력도 살아났다.


이 가운데 한채진은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3쿼터 중반에는 돌파, 3점슛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3쿼터에만 9득점을 뽑은 한채진은 이날 15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한채진은 “오늘 패했다면 전체적으로 어려울 수 있었는데, 오늘 승리로 한 발짝 올라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크리스마스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하킨스가 잘 뛰어줬고, 크리스마스가 복귀해 올라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언니들의 짐을 덜어준 동생들에게도 승리의 공을 돌렸다. “선수들도 올라가는 계기가 되는 경기였음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물론 실수가 있겠지만, 실수하지 않고 농구하는 선수들은 없다. 들어오는 선수마다 제 몫을 다해줬다.”


위기를 한 고비 넘긴 만큼 한채진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잔여 경기에 “이제 막바지에 왔다. 간절한 팀이 승리할 것이다. 외국 선수와 손발을 맞춰 집중하겠다”라고 말하며 3강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3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승차는 1.5경기차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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