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에 반경기차’ 오리온, 접전 끝 동부 꺾고 2연승
- 프로농구 / 맹봉주 / 2017-01-30 15:51:00

[점프볼=고양/맹봉주 기자] 오리온이 설 연휴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고양 오리온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 67-60으로 이겼다. 연승을 달린 3위 오리온은 22승 12패를 기록하며 이날 안양 KGC인삼공사에 패배한 2위 서울 삼성과의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반면 4위 동부는 19승 15패로 5위권 팀들의 추격을 받게 됐다.
오데리언 바셋이 17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최진수는 3점슛 3개 포함 14득점으로 지원했다. 애런 헤인즈는 11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올렸다.
동부는 로드 벤슨이 20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18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갔다. 웬델 맥키네스도 12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4쿼터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오리온이 경기 시작부터 치고 나갔다. 신인 김진유가 팀의 활력소 역할을 제대로 했다. 공격 리바운드와 블록슛 등 궂은일은 물론 돌파로 선취득점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최진수의 3점까지 터진 오리온은 7-0으로 1쿼터 초반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이후 동부의 지역방어에 막혔다. 그사이 동부는 허웅과 벤슨의 득점으로 차근차근 따라갔다. 오리온이 1쿼터 종료 1분 20초를 남기고 나온 김동욱의 3점슛으로 12-9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오리온이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바셋이 9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문태종은 3점슛으로 거들었다. 동부는 2쿼터 막판 벤슨의 골밑슛으로 29-27로 잠깐 역전했지만 이후 바셋과 헤인즈에게 연이어 실점을 허용하며 다시 끌려갔다. 오리온이 38-31로 전반을 앞섰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오리온이 바셋의 속공, 헤인즈의 플로터 득점으로 도망가면 동부는 박지현, 김현호의 3점과 벤슨의 골밑 득점으로 따라갔다. 3쿼터 점수차가 좁혀들며 오리온이 53-50으로 근소하게 우위를 지켰다.
오리온은 4쿼터 초반 김주성에게 3점슛을 맞으며 53-54로 리드를 뺏겼다. 하지만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김동욱이 3점을 터트렸고 최진수의 3점슛까지 나오며 곧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오리온은 장재석의 자유투 2구 성공으로 격차를 조금씩 벌렸다. 동부는 경기 막판 김주성이 치명적인 패스 실책을 저지르며 따라갈 기회를 놓쳤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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