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5연패 탈출, 김영만 감독 “라틀리프·김태술 수비 잘 됐다”

프로농구 / 맹봉주 / 2017-01-28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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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맹봉주 기자] “4라운드가 고비다.”


동부가 고비를 잘 이겨냈다.


원주 동부는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69-68로 이겼다.


경기 전 동부 김영만 감독은 “원정 5경기를 연속으로 치른다. 지금이 중위권 사수의 분수령이다. 잘 버틴다면 지금의 순위를 지키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5, 6위로 내려갈 수 있다”고 걱정했다. 동부는 지난 26일 서울 SK전부터 오는 2월 4일 인천 전자랜드전까지 이어지는 원정 5연전에 돌입했다.


최근 SK에 패하며 원정 5연패를 기록한 동부는 위기감에 빠졌다. 김영만 감독은 “외곽에서 득점을 해줘야 한다. 더블팀 이후 득점이 안 나온다. 특히 득점이 골고루 나와야 한다”며 외곽슛과 벤치멤버들의 득점을 이날 승부처로 뽑았다.


김영만 감독의 말대로 외곽에서 승부가 갈렸다. 벤치에서 나온 박지현은 삼성이 추격하는 순간마다 3점슛 3개를 넣는 등 11득점을 올렸고 허웅(10득점 5어시스트 3스틸), 김주성(9득점)도 3점슛을 성공시키며 외곽 공격이 활기를 띄었다. 동부는 이날 승리로 원정 5연패에 탈출하며 4위 자리를 지켰다(19승 14패).


경기 후 김영만 감독은 “새해 첫 날부터 우리 선수들이 잘해줬다. 승리해서 기쁘다. 득점 1위 팀 삼성을 60점대로 막는 등 수비가 잘 됐다”며 “하지만 실책이 너무 많았다. 마지막에도 우리가 안전하게 이길 경기를 접전으로 만들었다. 그 점은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부는 이날 총 23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김영만 감독은 “외곽도 많이 안 맞고 속공도 적게 줬다. 특히 (리카르도)라틀리프와 (김)태술이에 대한 수비가 잘 됐다”며 “라틀리프에 대해선 공을 잡는 위치에 따라 다른 더블팀 수비를 가져갔다. 태술이는 현호가 볼을 아예 못잡게 하는 등 강한 압박 수비를 한 게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원정 2연전을 마친 동부는 오는 30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원정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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