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성영 24득점’ KB, KEB하나 꺾고 5위와 반 경기차

여자농구 / 강현지 / 2017-01-26 2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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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최하위에 머물렀던 KB스타즈가 KEB하나은행에게 6연패를 안겼다.

청주 KB스타즈는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71-61로 이겼다. 이날의 승리로 KB스타즈는 5위 KDB생명과의 승차를 반 경기차로 좁히며 꼴찌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반면 KEB하나은행(10승 15패)은 6연패에 빠지며 4위로 내려갔다.

전반까지 팽팽했던 경기는 KB스타즈 심성영이 단번에 기세를 끌어올렸다. 심성영이 야전사령관은 물론 해결사 역할까지 해냈다. 풀타임에 출전한 심성영은 개인 통산 커리어 하이에 해당하는 24점(5리바운드)을 폭발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플레넷 피어슨도 더블더블(11득점 14리바운드)을 작성하며 뒤를 받쳤다.

KEB하나은행은 강이슬이 내·외에서 득점을 쓸어 담았지만 빛바랜 고군분투였다.

KB스타즈는 1쿼터 심성영과 박지수가 활약하며 리드를 따냈다. 첫 공격을 3점슛을 성공시킨 심성영은 1쿼터 후반 박지수에게 수비가 몰린 틈을 타 한 번 더 3점슛을 성공하며 초반 분위기를 KB스타즈 쪽으로 가져왔다. 박지수는 골밑 존재감을 더하며 KEB하나은행의 공격을 어렵게했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김정은, 강이슬을 동시에 내세우며 초반 기세를 잡아오려는 듯 했다. 김정은이 3점포가 골망을 갈랐지만, 초반 두 선수의 시너지는 발휘되지 않았다. 경기시작 6분여 만에 김정은을 불러들이고, 김지영을 내보냈다.

KB스타즈는 2쿼터 초반 실책이 쏟아지며 KEB하나은행에게 1점차(18-17) 추격까지 허용했다. 작전 타임으로 전열을 다잡은 KB스타즈는 박지수가 2점을 만회, 김가은과 김보미의 3점슛이 잇따라 림을 가르며 KEB하나은행을 막아섰다. 순식간에 점수 차가 다시 9점차(28-19)로 벌어지며 KB스타즈가 앞서 나갔다.

쫓아가던 KEB하나은행은 2쿼터 후반 강이슬의 첫 3점슛이 림을 가르며 KB스타즈의 3점포에 맞불을 놓았다. 강이슬은 수비 리바운드를 따내며 2점을 추가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지영이 속공으로 득점을 만회한 가운데 전반 종료 1초를 남겨두고 백지은의 슛이 림을 가르며 KEB하나은행은 28-30, KB스타즈의 뒤를 바짝 쫓으며 전반을 마쳤다.

팽팽하게 맞서던 양 팀의 균형이 무너진 건 3쿼터였다. 심성영이 빠른 발을 이용한 재치 있는 플레이를 보이며 3점슛 2개를 터뜨렸다. 3쿼터 중반까지 무득점에 그쳤던 강아정도 3분 18초에 첫 득점을 신고했다. 3점포 가동에 KB스타즈는 승리에 한발 다가섰다.

KEB하나은행은 3쿼터 강이슬이 고군분투하며 팀을 이끌어갔다. 3점슛 2개를 포함해 자유투로 2득점을 추가하며 3쿼터에만 10득점을 터뜨렸다. 쏜튼도 전반에 비해 나아진 모습을 보이며 골밑으로 돌파했다. 쏜튼도 3쿼터 5득점을 보탰다.

4쿼터 심성영이 한 번 더 활약하며 KB스타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시원한 돌파로 4쿼터 첫 득점을 신고한 심성영은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며 강아정에게 패스했다. 이는 강아정의 첫 3점슛(1/7)으로 연결됐다. 이후 강아정은 팀 반칙에 의한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했다. 마무리는 박지수였다. 리바운드에 집중하던 박지수는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EB하나은행은 백지은와 강이슬이 3점포를 터뜨리며 파울 작전을 썼지만, KB스타즈의 자유투가 계속해서 림을 통과하며 무릎을 꿇었다.

양 팀은 인천 신한은행을 홈으로 불러 들여 연승과 연패탈출을 노린다. KB스타즈는 오는 30일, KEB하나은행은 내달 2일 신한은행과 맞대결을 가진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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