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과암] 7분 50초 만에 18점 차, 신한은행 초반 러쉬로 공동 3위 껑충
- 여자농구 / 강현지 / 2017-01-24 01:57:00

[점프볼=강현지 기자] “1쿼터부터 선수들이 정신적인 부분에서 앞섰다. 준비했던 수비에서 잘해줬다. 1쿼터부터 앞서나간 것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인천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이 말한 승인이다.
신한은행은 2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70-49로 승리했다. 점수 차에서 알 수 있듯이 신한은행의 완승이었다. 득점은 물론 야투 성공률(45%-25%), 어시스트(18-13), 스틸(11-8)까지 리바운드(37-38)를 제외한 기록에서 모두 신한은행이 앞섰다.
초반 문단속부터 철저히 한 신한은행이었다. 21일 삼성생명과의 경기 후 휴식을 취할 여력도 없이 훈련 후 경기에 섰다. 후반 체력전이 될 것 같아 신한은행은 초장에 치고 나가자는 계획을 세웠다. 이는 적중했다. 데스티니 윌리엄즈가 골밑에서 자신감이 있었고, 김단비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10득점을 올린 것이다. 1쿼터 7분 70초 만에 18점 차로 벌어졌다.
신 감독은 김단비와 더불어 곽주영을 칭찬했다. “두 명이 수비에 있어서 빈틈이 없다. 수비 이해도가 좋아 중심 역할을 해준다. 그다음에는 전력분석을 통해 그때마다 맞춰 가는데 그 부분도 맞아들어갔다. 두 선수가 지난 경기(21일)에서도 많이 뛰고 와서 걱정했는데, 1쿼터 움직임이 괜찮아 보였다.”
1쿼터 초반 러쉬가 4쿼터까지 이어진 것이다. 신한은행은 KEB하나은행을 상대로 완승(26-12, 16-12, 15-13, 13-12)하며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이날 패배로 신한은행에게 공동 3위 자리를 내줬다. 그보다도 팀이 5연패에 빠진 것이 이환우 감독대행을 더 고개 숙이게 했다. 경기를 마친 이환우 감독대행은 “이전 모습처럼 호락호락하지 않았던 팀으로 돌아가겠다. 질책보다는 격려, 응원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이환우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하고 싶은 게 많으면 해야 할 것들을 등한시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선수들을 믿는다. 훈련을 열심히 해주고 있고,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응원해 주시는 팬, 구단에게 죄송하다. 좋은 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 또 준비하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최근 미비해진 나탈리 어천와와 카일라 쏜튼의 모습에 대해서는 “시즌 중반까지는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기 전까지 외국 선수들이 활기를 치는 플레이를 했으면 했다. 그 부분은 잘됐고, (선수들이 복귀한 지금) 국내 선수들과 동반 상승했으면 한다. 지금은 함께하는 플레이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14.43득점을 기록하던 쏜튼과 12.7득점을 기록하던 어천와는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각자 6득점, 8득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환우 감독대행은 “바닥에서 시작(1라운드 전패 기록)에서 시작했으니 바닥(최근 5연패)을 치고 올라가겠다”며 강하게 말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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